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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게 권하는 우리 문학
글쓴이
오창은 저
출판사
글담
출판일
2025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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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오창은

문학평론가, 중앙대학교 다빈치교양대학 교수. 1997년 중앙대학교 대학원 석사 과정 재학 시절에 교환연구생으로 중국 연변대학교에 체류하면서 북한 문학 연구에 발을 깊숙이 내딛었다. 북한 대표 작가 이기영과 한설야 연구로 석사 학위 논문을 쓰기 위해 연변에서 희귀 자료를 수집했다. 연구 자료들을 갖고 인천항을 통해 귀국하려다 공안 사건에 휘말릴 뻔했다. ‘이적 표현물’인 북한 서적이 문제가 되어 인천 세관·검찰로부터 큰 조직사건의 당사자인 것처럼 험하게 취조를 당했다. 학술 목적임이 확인되어 구속되는 불상사는 면했지만 북한 서적은 모두 몰수당하고 말았다. 결국 석사 학위 논문의 연구 주제를 바꿔야 하는 아픈 경험을 했다.

200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학평론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2004년 11월 ‘남북문학예술연구회’ 창립 회원으로 활동하며 북한 문학·예술 연구자들과 지금까지 세미나를 이어오고 있다. 북한 문학 연구는 학문의 영역이자,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실천의 영역이기도 하다. 2006년 10월에는 금강산에서 개최된 ‘6·15민족문학인협회’ 출범식에서, 작품으로만 읽었던 북한 작가들과 직접 만나 대화했고, 2009년 1월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3·1절 90주년 기념 남북 학술토론회’에 발표자로 참석하여 직접적인 학문적 소통을 했다. 201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남북 및 국제교류 소위원회’ 위원으로서 남북 문화예술인의 교류를 위해 활동했다. 문학평론집 《비평의 모험》(2005), 《모욕당한 자들을 위한 사유》(2011), 《나눔의 그늘에 스며들다》(2017)와 인문비평서 《절망의 인문학》(2013)을 썼다.

책 소개

분야청소년
"공부하기도 바쁜 청소년이 왜 소설과 시를 읽고, 문학을 공부해야 하죠?"
문학은 감수성, 창의력, 공감 능력을 높여 줌으로써
인공지능 사회에서 가장 중요해질 ‘나다움’과 ‘인간다움’을 길러 줘요


공부의 이유를 알려 주고 자아 찾기와 진로 탐색을 돕는 『10대에게 권하는 시리즈』. 그 열한 번째 책인 『10대에게 권하는 우리 문학』은 문학의 가치와 효용에 주목하며 청소년 시기에 왜 문학을 가까이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하면 문학을 즐겁게 읽을 수 있는지를 다양한 작품과 저자의 경험을 통해 흥미롭게 풀어낸다.

대부분의 청소년 문학 교양서가 필독 작품의 배경과 줄거리를 소개하는 데 그치는 반면, 이 책은 시와 소설뿐 아니라 희곡, 수필, 평론까지 폭넓게 다루며 문학 전체를 조망한다. 1장에서는 문학이란 무엇이며, 왜 학교에서 배우는 문학은 재미없게 느껴지는지, 그럼에도 청소년에게 문학이 왜 필요한지를 살펴본다. 2장부터 4장까지는 시, 소설, 희곡?수필?평론 등 갈래별로 문학의 특성과 매력을 자세히 소개하고, 마지막 5장에서는 인공지능 시대, 문학의 미래를 함께 생각해본다. 상상력을 길러 주는 시, 공감의 마음을 넓히는 소설, 사색의 공간이 되어 주는 수필, 지적인 탐색을 이끄는 평론까지 문학의 다양한 갈래를 통해 청소년들이 문학을 더 깊이 이해하고 스스로의 삶과도 연결지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정서적 고립과 정신 건강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디지털 환경 속에서 학업 스트레스, 인간관계의 갈등을 건강하게 풀어내지 못한 결과다. 이런 시대에 문학은 타인의 삶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게 하고, 좋은 친구이자 정신의 영양제, 마음의 비타민이 되어줄 수 있다. 게다가 인공지능 시대에는 상상력, 공감력, 자기 성찰 같은 ‘인간적인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이 책은 문학을 통해 그 같은 힘을 기르고, 청소년이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는 따뜻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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