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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거꾸로 읽는 교회사
글쓴이
최종원 저
출판사
복있는사람
출판일
2025년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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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종원

2002년에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유럽 중세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9년부터 4년간 한국에서 연구하고 가르쳤고, 2012년 말 캐나다로 이주했다. 지금은 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VIEW)에서 가르치고 있다. 인문주의자라는 자의식으로 한국 사회와 교회를 읽어 가는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 멀리서 한국을 건너짚는 글쓰기를 하려면 보람과 부담이 교차한다. 그렇지만 그렇게라도 한국의 독자들과 소통하는 행운에 늘 감사한다. 외국살이가 20년 가까이 되지만, 여전히 머뭇거리는 주변인이다. 변화는 변방에서 비롯된다는 믿음을 날마다 되뇌며 산다. 광활한 대자연 품에서 열심히 걷다 보면 버틸 힘이 생긴다. 그래서 많이 걷는다. 나그네요 순례자처럼.

『초대교회사 다시 읽기』(홍성사, 2018), 『텍스트를 넘어 콘텍스트로』(비아토르, 2019), 『중세교회사 다시 읽기』(홍성사, 2020), 『공의회, 역사를 걷다』 (비아토르, 2020) 등을 썼고, 『신데카메론』(복 있는 사람, 2021)을 기획했다.

책 소개

분야기독교
그리스도인 역사학자 최종원 교수의 거꾸로 읽는 교회사
“오늘의 교회는 어디에서 길을 잃었는가,
우리가 마땅히 가야 할 길은 어디인가”
― 강영안, 김기석, 배덕만 추천


이 책 『거꾸로 읽는 교회사』는 기독교 역사를 ‘거꾸로’ 된 시선으로 읽어 보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교리와 신학 형성 중심의 전통적 교회사와는 다른 접근을 제시한다. 그동안의 교회사 연구는 교회가 실제 역사 속에서 사회와 맺어 온 관계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했다. 이 책은 교회사를 교회와 사회의 상호작용 기록으로 보고, 교회가 사회 속에서 어떻게 존재하고 반응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교회사에서 선정한 스무 개의 주제를 통해 각 시대 교회가 사회적 변화와 도전에 어떻게 반응했는지 보여준다. 낯선 주제와 익숙한 주제가 혼재하지만, 모든 주제는 사회라는 거울에 비추어 볼 때 새로운 의미를 드러낸다. 거울 앞에 선다는 것은 성찰을 의미하고, 성찰은 불편함과 당혹감을 동반한다. 본문을 살피는 가운데 기존 통념이 무너지거나 깊은 회의가 드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이 책은 역사의 진실과 사회 현실을 정직하게 마주하고 기록함으로써
교회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더 깊은 이해와 성찰의 길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되어 준다”

이 책은 오늘날 한국 교회의 현실을 외면하지 않는다. 사회로부터 신뢰를 잃고 반사회적인 모습으로 비치는 제도 교회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기독교인들 사이의 깊은 괴리를 그대로 드러낸다. 교회는 본래부터 이상적인 공간이 아니었고 앞으로도 완전해지지 않을 것이다. 교회는 넘어지고, 갈등하고, 다시 일어서는 사람들의 공동체이며, 그 발자취가 바로 교회사다.

이제 독자들은 낯설고 불편한 교회의 역사 속으로 들어갈 것이다. 이 여정은 거칠고 친절하지 않지만, 그 끝에 다다르면 교회를 다시 보는 시야를 얻게 될 것이다. 과거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오늘의 시선에 따라 재해석되는 것이며, 모든 역사는 현재의 역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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