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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이 봉황 되다
글쓴이
최창조 저
출판사
모멘토
출판일
2005년 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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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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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조

서울대학교 지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및 전북대학교 강사를 거쳐 국토개발연구원 주임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청주사범대학 지리학과 교수, 전북대학교 지리학과 교수를 지냈으며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저서로 『최창조의 새로운 풍수 이론』, 『한국의 자생 풍수』 1·2, 『한국의 풍수지리』, 『한국의 풍수사상』, 『사람의 지리학』, 『땅의 논리 인간의 논리』, 『도시 풍수』, 『좋은 땅은 어디를 말함인가』, 『땅의 눈물, 땅의 희망』, 『풍수잡설』, 『북한 문화유적 답사기』 등이 있고, 역서로 『청오경·금낭경』, 『서양인이 본 생활풍수』,『한국풍수인물사』가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풍수지리학자인 저자가 풍수와 관련된 공식적인 활동을 멈춘 지 7년 만에 펴낸 것으로 회의와 모색의 결과이다. 1부에서는 지리학자로서 이론에 치우쳐 현실을 보지 못하는 회한과 인간 탐심에 대한 연민, 인생무상 등을 이야기한다. 고교시절부터 찾았던 공동묘지에서는 평등과 삶의 결과에 연연해하지 않을 수 있는 지혜를 배우고, 유전자 변형 식품이라도 배고프면 먹겠다, 삶이 학문보다 우선한다 등의 소회를 밝힌다. 시골이 답답하다는 말은 주관적 공간 개념을 드러내는 말로 대도시 개발을 죄악시할 수만은 없으며 땅과 인간에 대한 정과 측은지심을 지니면 도시도 풍수적으로 안정된 명당이 될 수 있음을 역설적으로 말한다.

2부에서는 풍수가로서 인간의 지리학인 풍수의 의미와 생활 속에서의 동서양 풍수, 장례, 환경 문제 등을 실천적 입장에서 정리했다. 풍스는 본래 땅을 사람 대하듯 하는 법이라 결국 완벽한 사람이 없듯이 완벽한 땅은 없다는 것과 풍수사상이 유토피아 지향적인 평등사상으로서 닭이 봉황될 수 있다는 데서 출발한다. 미신이라면서 풍수에 의존하는 지식인의 이중성, 산업도시화가 극대화된 시대의 땅의 논리로서 고층 아파트는 괜찮은지, '쏘를 팔 놈'에서는 새로 짓는 호화주택에 연못을 조성하는 유행을 "인가의 문전에 곡자의 머리 부분처럼 생긴 쌍 못이 있는 것은 좋지 않다'는 홍만선의 '산림경제' 구절을 예로 들어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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