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어요. 아빠도 엄마도 언제나 동생 편만 들어요. 잘못은 동생이 했는데 형은 참기만 해야 한다니, 너무 불공평해요. 그래서 나는 집을 나와 버렸어요!
그런데 집 나오니 고생이에요. 배도 고프고 춥고, 날은 어두워 오고……. 하지만 자존심 때문에 집에 다시 들어갈 수도 없어요. 그 때 동생이 자기도 가출했다며 집을 나오고, 엄마도 아이들이 없으니 재미가 없다며 음식을 가지고 집을 나오고, 아빠마저 집을 나왔다며 마당에다 텐트를 쳤어요. 어느새 피식 마음이 풀어져 버린 나는 가족과 함께 텐트 속에서 하룻밤을 지내며 가족 사이의 소중한 사랑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