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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웃음판
글쓴이
김점선 저
출판사
사계절
출판일
2005년 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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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점선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제1회 앙데팡당 전에서 백남준, 이우환이 심사한 파리 비엔날레 출품 후보로 데뷔했다. 자유롭고 파격적인 그림으로 화단의 주목을 받으며 1987년부터 1988년까지 2년 연속 평론가협회가 선정한 미술 부문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로 선정되었다.

지은 책으로 『김점선 스타일 1, 2』 『기쁨』 『점선뎐』 『바보들은 이렇게 묻는다』 『김점선 그리다』 등이 있으며, 『앙괭이가 온다』 『큰 엄마』 『우주의 말』 등의 동화책을 쓰고 그렸다. 2001년에 어깨 통증으로 붓을 잡기 힘들어지자 마우스로 컴퓨터에 그림을 그리는 새로운 화법을 선보였다. 2005년부터 2년간 KBS 1TV <문화지대>에서 문화 예술계의 다양한 인물을 만나 인터뷰하는 ‘화가 김점선이 간다’ 진행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1983년 첫 개인전을 연 이래3 0년 가까이 매년 개인전을 열었고, 2007년부터 발병한 암으로 투병하면서도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세상을 떠나기 전까6지0 여 회의 개인전을 성공리에 마쳤다. 2009년 암으로 투병 끝에 운명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정민 교수의 계절 따라 한시 읽기. 120여 편의 아름다운 한시를 예민한 감수성으로 풀어내고, 김점선 작가의 화사한 그림을 담았다. 한시의 아름다움에 매혹되었고, 한시가 잊혀져 가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줄곧 손에서 놓지 않고 연구해 오던 저자는 이 책에서 한시의 미학,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삶의 깊이와 진정 소중한 가치들을 세심하게 길어 올려, 이 디지털 세상에서 다시 살아 숨쉬게 만들었다. 정민 교수가 공들여 읽고 우리말로 옮겨 다듬고 다듬어 우리 앞에 내놓은 한시들을 보면, 한시가 풍기는 고루함은 눈 녹듯 사라지고 그 안에 담긴 정서와 뜻이 오롯이 남아 오늘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일으킨다.

저자는 번역에 정확성을 기하면서도 우리말의 운율마저 집요하게 살려냈다. 5언시는 7.5조로, 7언시는 3.4조로. 한시가 본래 가지고 있던 정형미는 우리말로 옮긴 뒤에도 그대로 드러난다. 이렇게 매만져 수록한 한시가 여기 120여 편에 달한다. 게다가 저자는 그 행간에 숨은 이야기들을, 마치 눈앞에서 보고 손끝으로 만지는 양 예민한 감수성으로 훤히 풀어낸다. 접근하기 어렵고 상징으로 가득차 난해한 듯 여겨지던 한시는 저자의 손을 거쳐 쉬운 문체로 새로 태어난다. 그래서 한자 한문을 잘 모르는 사람도 그 맛에 저절로 빠져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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