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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기짱 거북이 트랑퀼라
글쓴이
미하엘 엔데 저
출판사
보물창고
출판일
2005년 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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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미하엘 엔데

전 세계 독자에게 사랑받는 독일 작가이다. 1929년 남부 독일 가르미슈-파르텐키르텐에서 초현실주의 화가인 에드가 엔데와 역시 화가인 루이제 바르톨로메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나치 정부로부터 예술 활동 금지 처분을 받아 가족 모두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부모의 예술가적 기질은 엔데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글이면 글, 그림이면 그림, 연극 활동까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엔데의 재능은 그림뿐만 아니라 철학, 종교학, 연금술, 신화에도 두루 정통했던 아버지의 영향이 특히 컸다.

2차 세계대전 즈음, 발도로프 스쿨에서 공부하다 아버지에게 징집영장이 발부되자 학업을 그만두고 가족과 함께 나치의 눈을 피해 도망했다. 전쟁 후 뮌헨의 오토 팔켄베르크 드라마 학교에서 잠시동안 공부를 더 하고 나서는 곧바로 진짜 인생이 있는 세상 속으로 뛰어들어, 연극배우, 연극평론가, 연극기획자로 활동했다.

그는 1960년에 첫 작품 『기관차 대여행』으로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인 작가의 길을 걷는데, 그 후 1970년에는 『모모』를, 1979년에는 『끝없는 이야기』를 출간함으로써 세계 문학계와 청소년들 사이에 미하엘 엔데라는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미하엘 엔데의 영원한 걸작 『모모』에는 시간을 훔치는 도둑과, 그 도둑이 훔쳐간 시간을 찾아주는 한 소녀에 대한 이상한 이야기가 들어 있다. 어린이에겐 꿈을, 어른에겐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아주는 행복한 이야기로, 바쁘기 짝이 없고, 마음놓고 쉴 수 조차 없는 이 시대의 어른들에게 미하엘 엔데는 ‘시간은 삶이고, 삶은 우리 마음속에 깃들어 있다’라는 메세지를 전한다.

『망각의 정원』은 미하엘 엔데의 유고작으로 그의 모든 상상력의 극치를 맛볼 수 있는 작품이다. 집과 거리 심지어 사람들의 모습마저 모두 똑같고, 꿈꾸는 것이 금지되어 있는 도시 노름 시에 사는 소피헨은 꿈을 꿀 줄 알고 자주 꿈꾸는 것을 즐긴다. 어느 날 꿈을 꾸다 길을 잃어버린 소피헨이 망각의 정원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

질서정연하게 배열되어 있지만 똑같은 모양의 집에서 사는 똑같은 사람들이 사는 노름 시의 모습을 통해 시간과 물질과 돈의 노예가 되어 바쁘게 살아가며 꿈을 잃어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생각나게 한다. 그리고 이와 대비되는 망각의 정원이라는 판타지의 세계를 소개하면서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우리 자신이 살아가는 모습에 대해 생각해보게끔 만드는 작품이다.

그 외에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마법의 수프』『렝켄의 비밀』『보름달의 전설』등 여러 작품을 발표하면서 철학이 있는 판타지의 세계로 독자들을 이끌어, 즐거운 여행을 하게 만들어 주었다. 1995년 미하엘 엔데가 세상을 떠났을 때, 세계의 언론들은 그를 단지 작가로서가 아니라 '동화라는 수단을 통해 돈과 시간의 노예가 된 현대인을 비판한 철학가'로 재평가하며 엔데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책 소개

분야유아
『모모』의 작가 미하엘 엔데가 쓴 환상동화. 동물나라 대왕 레오 28세의 결혼식을 향해 가는 끈기짱 거북이 ‘트랑퀼라’의 모험을 담은 그림책으로, 처음의 목적은 사정에 따라 다른 것으로 변할 수 있지만 목적을 향한 의지만은 변함없이 귀하다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거북이 '트랑퀼라'는 동물나라 대왕 레오 28세의 결혼식에 모든 동물들이 초대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먼길 여행을 결심한다. 한발 짝씩, 한 발짝씩, 밤이나 낮이나 쉬지 않고 묵묵히 길을 가는 트랑퀼라. 길에서 만나는 동물마다 모두 트랑퀼라의 느린 속도를 무시하고 비웃으며 포기하라고 하지만, 트랑퀼라의 결심은 변함이 없다. 심지어 여행 도중 사자대왕 레오 28세가 호랑이와 결투하다 죽어 버렸다는 소식도 들을 때 조차도 트랑퀼라는 포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마침내 도착한 사자굴! 왠일인지 사자굴 앞에는 많인 동물들이 모여 뭔가를 기다리고 있다. 왕의 결혼식이 시작된 것이다. 레오 28세의 뒤를 이어 왕위를 꼐승한 레오 29세의 결혼식이! 한 대를 건너 뛴 결혼식이었지만, 자신의 의지를 꺾지 않고 마침내 동물왕의 결혼식에 참석하려는 목표를 이루어 낸 트랑퀼라는 그 누구보다 즐거운 잔치 분위기를 만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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