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척추동물, 포유류, 영장류가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 준 것을 두발로 서서 걸을 수 있도록 개조한 결과물이다. 두 발로 걷기 위해 발을 키우고, 발의 장심을 만들고, 크고 넓은 골반을 만들었다. 더불어 엉덩이를 크게 하고(겉으로 보기에 말이 더 큰 엉덩이를 가진 것 같지만, 말의 엉덩이처럼 보이는 것은 넓적다리 근육이다), 몸통과 등뼈의 모양을 달리(서게 됨으로써 밑으로 쳐지는 내장을 보호하기 위해 등과 가슴의 폭을 좁힘으로써 문제를 해결했다)하기 시작했다. 또한 손을 더욱더 자유롭게 사용하게 되었고, 턱은 작게 뇌는 커지게 만들었다. 사람은 서서 걸음으로써 비로소 진짜 사람으로서 진화할 수 있었다. 물론 척추동물, 포유류, 영장류로 이어지는 아주 오랜 역사가 필요했다.
우리 몸에는 척추동물과 포유류 그리고 영장류의 몸이 살아 숨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