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류학과 석·박사. 부산광역시립박물관 학예연구사(2002~2004), 서울역사박물관 및 서울시 문화재과(2004~2010)를 거쳐 현재 서울시립대박물관 학예연구사로 있다. 주요 저서 및 논문으로 『조선에서 온 사진엽서』(2005), 『조선풍속화보(해제·번역)』(2008), 『로컬의 문화지형(공저)』(2010), 「1900~1960년대 한강수운의 지속과 한강변 주민의 생활」(2013)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조선에서 온 사진엽서』은 19세기 말 20세기 초 제국주의 시대의 사진엽서를 통해서 서구열강이 본 시선의 권력과 조선의 이미지를 분석한다. 유럽 문명이 아시아와 아메리카 등지로 확장하던 19세기말 카메라는 근대 문명의 핵심이었다. 제국주의 국가의 군대와 동행한 사진가는 새로운 정복지를 샅샅이 기록하였다. 당시에는 아시아인이나 아메리칸 인디언 인종의 사진이나 풍속 사진이 유행했으며, 20세기를 전후해서 사진엽서의 형태로 대량 생산되기까지 했다.
이 책은 이러한 엽서와 이미지들을 소개하면서 그 속에 담긴 보이지 않는 시선과 그 시선의 구조를 알아보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엽서들은 서양에 의해 만들어진 동양의 모습, 지배자의 시선이 투영된 타자의 모습을 담고 있다. 제국주의 시대에 형성된 이러한 이미지는 여전히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2005년 민음사 대상 수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