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미국의 소설가이자 철학자인 아인 랜드의 문학관을 보여주는 에세이다. 미래의 문학관을 훨씬 이전에 선취한 독보적인 학자로 손꼽히는 아인 랜드는 이작품을 통해 역사상 최초로 예술에 정확한 정의를 내리고자 한다.
이 책은 문학의 기본원칙들뿐만 아니라, 예술작품의 객관적 평가기준, 삶에 있어서의 예술의 기능과 의미 등 예술 일반에 대해서도 폭넓게 다루고 있는 저작으로, 인간에게 의지가 존재한다는 믿음으로 시작된 낭만주의가 예술의 진정한 본원을 탐구하고 천착하는 유파였음을, 그리고 지난 세기에 제대로 열매맺지 못한 채 사그라져 버린 이 유파의 정신을 미래에 다시 살리는 일이 예술을 부흥시키는 강력한 전환점이 될 것임을 치밀하면서도 정직하고 힘 있는 목소리로 역설한다.
문학, 음악, 미술, 영화, 무용, 건축, TV 드라마 등 거의 모든 방면의 예술 장르를 넘나들면서 다양한 작품들, 작가들을 분석 대상으로 삼고 있는 이 책은 예술의 본질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끝없는 논리의 사슬을 전개하는 보기 드물게 날카로운 저작이다. 대단히 추상적이고 거시적인 층위의 담론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독자들이 문제의 핵심을 짚어낼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세세하게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이 책은, 현대 사회에서 예술의 기능과 의의, 그리고 사회화와 교육 전반에서 예술이 담당하고 있는 역할과 그 현실 또한 통렬하게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