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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청킹맨션의 보스는 알고 있다
글쓴이
오가와 사야카 저
출판사
갈라파고스
출판일
2025년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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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오가와 사야카

리쓰메이칸대학교 준교수이자 현대 일본 지성을 대표하는 문화인류학자다. 학문적 역량과 함께 전문적 주제의 무게와 깊이를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는, 탁월한 인문학 연구자로서도 유명하다. 전문 분야는 민족이나 지역의 경제활동을 분석하는 경제인류학과 도시에서의 삶과 생존을 고찰하는 도시인류학이다. 중고품, 복제품의 유통과 소비로 보는 현대 아프리카의 소비문화, 위기 시 역학과 실천 행위의 인류학, 증여 경제를 주요 연구 주제로 삼고 있다.

탄자니아에서 직접 헌옷 행상을 하며 관찰한 현지 영세 상인의 삶을 인류학적 관점에서 고찰한 ??도시에서 살아남기 위한 묘책: 탄자니아 영세 상인 마칭가의 민족지??라는 책으로 주목받았으며, 2011년 이 책으로 권위 있는 학술상인 산토리 학예상을 수상하면서 일본 인문학의 차세대 사상가로 혜성처럼 떠올랐다. 그 외에 『아프리카에 부는 중국 바람, 아시아 선풍: 개발도상국 간 경쟁에 노출되는 지역 산업』 등의 공저서가 있다.

신슈대학교 인문학부 인간정보학과를 졸업하고 교토대학교에서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학술진흥회 특별연구원, 일본국립민족학박물관기관연구원, 조교를 거쳐 2013년부터 리쓰메이칸대학교 첨단종합학술연구과 준교수로 재직 중이다.

책 소개

분야인문/사회
세상의 어떤 인간도 신뢰할 수 없다. 그렇기에 오히려 함께 살아갈 수 있다? ‘믿지 않아도 연결되는 사회’를 향한 인류학적 상상! 일본 논픽션계의 아쿠타가와상, 나오키상이라 불리는 오야 소이치 논픽션상과 명성 높은 가와이 하야오 학예상을 동시 수상하여 큰 화제를 부른 인류학 명저. 일본에서 17쇄 넘게 증쇄를 거듭하며 ‘새로운 인류학 고전’으로 자리매김했다.

78년생 문화인류학자 오가와 사야카는 23세부터 탄자니아를 드나들며 스와힐리어를 익히고 길거리 상인들에게서 중고옷 파는 장사를 배운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그는 홍콩의 청킹맨션에 체류하던 도중에 자칭 타칭 ‘청킹맨션의 보스’ 카라마를 만나게 되면서 수상쩍은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청킹맨션 주민들의 일과 놀이를 참여 관찰하게 된다.

홍콩의 ‘마굴’, 비공식 경제, 아프리카계 브로커들, 무정부적 시장, SNS를 활용한 상거래, 밤 문화, 지하 은행 등, 이 책은 독자의 호기심과 눈을 사로잡는 키워드들로 가득하다. 청킹맨션이라는 중간지대를 바탕으로 호혜, 증여, 분배, 공유경제, 커먼즈, 나아가 삶의 본질을 흥미로운 방식으로 파헤치며 고정관념을 뒤엎어, 일본에서 출간 직후부터 “이런 인류학도 있구나”, “압도적으로 재밌다”라는 반응과 함께 수많은 매체의 주목을 받아왔다.

수없이 배신을 경험한 청킹맨션의 보스 카라마와 탄자니아인 주민들은 “세상의 그 누구도 믿어선 안 된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그런데 정작 이들은 아무도 배제당하지 않고, 그 무엇이든 공유할 수 있는 사회를 구축하고 있었다. 저자가 목격한, ‘아무도 신용하지 않는 것’을 규칙으로 삼는 세계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커먼즈적 삶의 방식이란 무엇일까? 제도에 조금도 기대하지 않는 인간들이 끝없이 확장되는 네트워크 속에서 찾아낸 공존의 회로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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