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고, 잘 살고, 잘 지내는 것. 웰빙의 거센 열풍 속에 우리는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사고하는 것에 익숙해진 듯 하다. 그러나 죽는 것은? 잘 사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우리의 삶을 마무리하는 모습은? 15년간 불치병 환자들의 곁에서 임종을 지켜 온 의사로 살아온 저자는 웰빙의 열풍을 넘어 이제는 웰 다잉 - 잘 죽는 법에 대해 생각해 보자고 제의한다.
웰빙 - 잘 사는 것이야 그렇다 쳐도, 잘 죽는 것이란 무엇일까? 직접 만났던 수많은 환자들과의 이야기 속에서 저자의 사유는 여러 갈래의 길을 찾아 헤맨다. 끊임없는 투약과 치료로 만신창이가 되어가는 사람들의 항변, 자기 삶에 대한 결정권을 스스로 쥐고 직접 마무리하겠다는 이들의 외침. 호스피스 운동과도 그 맥을 같이 하는 개념을 저자는 웰 다잉 Well-dying 으로 정의하고, 다시금 우리에게 삶의 너머를 바라볼 수 있도록 손을 치켜든다.
웰빙하는 삶을 위한 진정한 마무리인 웰 다잉. 웰빙과 분리될수 없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또 하나의 차원을 소개하는 인터뷰와 에세이 기록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