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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살다 봄이 된 것은
글쓴이
최소연 저
출판사
김영사
출판일
2025년 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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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소연

미술가. 예술감독. 현재는 제주 선흘 마을 작업실에서 ‘드로잉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그림 그리는 인류’를 만나는 시간을 초콜릿만큼 좋아한다. 현장 연구를 통해 다양한 언어로 문화를 소개하며 워크숍, 전시, 포럼, 콘퍼런스, 예술가 레지던시 등을 설계하고 진행해 왔다. 2006년 문화예술위원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예술상’을 받았다. 대표작으로 [접는미술관] [명륜동에서 찾다] [테이크아웃드로잉]이 있다. 저서로 『난센여권』이 있으며, 『안티 젠트리피케이션』 『드로잉 괴물 정령』 『한남포럼』 등을 공동 집필했다.

2021년 제주 선흘 마을에서 진행한 드로잉 프로젝트 [할머니의 예술 창고]를 계기로 마을 할머니들에게 그림을 권하고 가르치게 되었다. 이렇게 시작된 그림 수업은 곧 마음과 우정, 삶의 희로애락을 나누는 환대와 다정의 공동체가 되었다.

책 소개

분야예술
애순이 아이유가 만난 ‘찐 애순이’
제주 그림할망이 한 붓 한 붓 그려낸
눈물만큼 투명한 삶의 감동

“울지 마라. 복이 돌아와. 다시 살아진다.”

2025년 국민 드라마로 등극한 〈폭싹 속았수다〉의 ‘애순이’ 역할을 맡은 배우 아이유는 종영 이후 제주도 선흘마을을 찾았다. 제주의 유명인사, 평균 연령 84세, 제주 ‘그림할망’들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새 전시를 기념한 방문에서 애순이는 찐 애순이들을 만나 응원을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평생 밭을 일구고 바닷속을 헤엄쳐온 그림할망들은 여든이 가까운 나이에 처음으로 붓을 들었다. 할머니들에게 붓을 쥐어준 건 할머니들의 낡은 창고를 그림 작업실로 개조하는 프로젝트를 주도한 예술감독 최소연이었다. 투명한 눈을 가진 할머니들이 깨끗한 손으로 그려낸 그림과 시는 단숨에 사람들의 시선을 불러모으며 화제를 일으켰다.

신간 《살다 살다 봄이 된 것은》은 아이유가 응원을 전했던 전시 〈폭싹 속았수다, 똘도, 어멍도, 할망도〉에 전시된 할머니들의 그림과 시, 그리고 예술감독 최소연의 해설을 엮은 책이다. 전복, 콩, 테왁, 무화과, 불 등 할머니들이 일상의 바다에서 채취한 사물들로 표현해낸 감정의 파고가 순수한 울림을 전한다. 저자 최소연은 말한다. 할머니들은 자신을 예술가라 부른 적이 없지만, 늘 삶을 예술로 승화해온 삶의 예술가였다고.

혹독한 겨울을 지나 찬란한 봄이 오듯 순환하는 삶의 희망과 감동이 이 책 한 권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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