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축소판', '하나님의 형상'이란 굉장한 별칭을 가진 인간은 창조주 하나님의 최고 걸작품임이 분명하다. 그런 만큼 그 거론의 범위도 광대하고 다양하다. 이 책은 특히 개혁 신학적 입장에서 다룬 인간론이다. 인간의 기원에 있어서 성경적 창조론(그 독특성)을 위시하여, 이에 도전한 진화론, 이 도전에 대한 반박을 하되 다윈이 임종 시에 자신의 진화론을 실제로 부정하고 기독교 신앙을 재확언했다는 희귀한 제보와 아울러 그 허상을 찔러주고 있다.
그리고 인간의 본질과 신 형상의 여러 이해들, 구조적인 본성(삼분설, 이분설, 단일론 - 이의 각 평가), 언약과 인간, 죄와 인간, 죄와 죽음, 악과 고난, '항의문'의 내용과 그 평가, 타락 및 선택 교리와 인간에 대한 개혁파의 입장, 죄의 억제, 인간과 영성 등에 대한 문제들을 다루었다.
이 모든 진술은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은총과 복음의 빛을 큰 원리로 하여 쓰여졌다. 인간성 상실을 극도로 경험하고 잇는 현대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은총만이 유일한 소망이며,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형상 회복이야말로 모든 인간들이 참여해야 할 가장 긴급하고 중요한 일임을 역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