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록이 밝히지 못한 조선 공녀의 이야기.
거대 서사시를 그대로 옮긴 팩션 로맨스!
황제의 여인 이선과 황제의 충신 우겸의
비밀스런 사랑이 시작된다!
정인의 이름을 입에 담을 수 없어도,
찰나에 스쳐 가는 온기만이 허락된다 해도 좋았다.
그저 함께여서 행복했던 이선과 우겸에게 찾아온 위기.
‘이렇게 갈 거면서. 이 짧은 세월, 고작 몇 번의 밤을 위해
나는 나를 버리고 이곳으로 보내져야 했나요?’
쓰러진 천자.
그리고 이선에게 드리워진 하얀 비단 올가미.
길고 짧은 것은 대 봐야 알기에 비교하기 어렵다지만
修短有數兮 不足較也
생이 꿈만 같다는 것은 죽은 자만이 알 수 있네.
生而如夢兮 死則覺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