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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천재 형제의 엇갈린 운명
글쓴이
이동식 저
출판사
주류성
출판일
2025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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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동식

1953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1977년부터 2013년까지 36년간 KBS에 재직하면서 문화전문기자로 이름을 날렸으며, 사회부 기자, 문화부 차장, 북경특파원, 런던지국장을 거쳐 보도제작국장, 해설위원실장, 정책기획본부장을 역임했다. 1984년 [굿모닝 Mr. 오웰]을 통해 백남준을 우리나라에 소개했고 이우환, 이응로, 윤이상 등 세계적인 문화예술인들을 다큐멘터리로 소개했으며, 중국 실크로드를 처음으로 취재해 방송하기도 했다. 2017년 9월 대한민국 방송 90주년 기념식에서 방송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저서로는 『천안문을 열고 보니』,『찔레꽃과 된장』,『우리 음악 어디 있나』,『거문고-시공을 넘어 영원을 얻다』,『친구가 된 일본인들』,『시간의 마음을 묻다』등 20여 권이 있다. 『책바다 무작정 헤엄치기』는 그의 오랜 경륜이 드러나는 독서 편력기로, 책과 독서와 서점과 도서관 그리고 유, 무명의 저자와 작품에 이르기까지 독자적인 체험과 견해는 물론 ‘읽기’를 통해 획득한 인간과 문화와 역사 전반에 관한 깊은 사유를 담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학자의 표상 퇴계 이황과 관료의 전형 온계 이해

퇴계 이황은 독학으로 성리학의 최고봉에 올라 우리 삶에 큰 깨우침을 돌려준 스승이다. 퇴계에게는 온계 이해라는 다섯 살 많은 친형이 있었다. 형은 먼저 관직에 나가면서 자신보다 더 영민한 동생을 학문의 길로 이끌었다. 형은 깊은 학문과 올바른 몸가짐으로 중종, 인종 때에 왕도(王道)를 세우려 했다. 동생은 학문을 제대로 갖추고 하늘의 뜻을 이어받는 사람이 많아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세상은 형제를 품어주지 않았다. 형이 걸으려 한 길은 정치적 부패와 권력 농간 속에서 중간에 끊어지고 말았다. 형의 수난은 동생에게 이 세상 가치를 넘어서는, 보다 근본적인 성찰과 지혜를 찾도록 했다. 일찍부터 세상에 나가 이름을 떨치던 형제에게 닥친 운명은 무엇이기에 두 사람은 다른 길을 걷게 되었을까? 끊어진 형의 길은 과연 실패라고 말할 수 있을까? 형의 길을 거부한 동생의 길은 어떻게 더 빛나는 길이 되었을까? 강직한 관료의 전형인 형 온계. 참 학자의 표상인 동생 퇴계, 혹독한 운명 속에 형제가 걸어간 두 길은 오늘날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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