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위인들의 전기’가 아니라 사회적 불평등과 억압을 걷어치우려는 개인 또는 집단의 의식적 행동에 관한 기록이라는 신념아래 70·80년대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정리한 책이다. 민주화운동의 영웅사가 아니라 그 ‘민중사’를 다룬다.
박정희 군사 쿠데타 세력이 3선개헌과 10월 유신으로 종십집권을 꾀하던 때, 분신으로 노동자의 현실을 세상에 알린 전태일 열사의 분신에서부터 가시철조망을 뚫고 분단국가의 통한을 절규한 문익환, 임수경의 방북까지를 다루고 있다. 학생, 노동, 농민, 언론, 문화예술, 법조, 여성, 빈민 등 사회 각 분야 각 계층에서 일어났던 민주화 운동을 빠짐없이 살펴보고 있다.
70·80년대 민주화운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민주화운동 관련 일지'와 인물, 단체를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색인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