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문제는 한반도를 둘러싼 정치적 문제 중에서 가장 위험하고 중요한 사안이다. 북한의 핵폐기를 원칙으로 고수하는 미국과 쉽사리 6자회담의 자리로 나올 것 같지 않아 보이는 북한의 줄다리기는 아슬아슬해 보인다. 이 책은 저자가 한반도의 운명에 대해 지난 1년간 고민하고 제안한 것들을 하나로 모은 것이다. 북핵 위기로 표현되는 북미 간의 갈등을 발단, 전개과정, 해법으로 재구성하여 살펴본다.
‘북핵위기’라는 표현이 올바른 이름이 아니라 오히려 문제 해결의 걸림돌임을 지적하고 있으며,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분석한다. 6자회담의 핵심 쟁점들을 짚으면서 문제 해결의 단초를 마련하고, ‘타자화’되고 있는 한반도의 운명을 ‘자주화’하기 위해 노무현 정부가 의지를 가지고 새로운 접근법을 택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