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별, 머묾, 그리고 존재에 대한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한
김우진 시인의 첫 시집이자,
사랑 속에서 직접 마주한 감정과
그 안에서의 깨달음을 담아낸 기록입니다.
이 시집은 단순한 사랑 이야기라기보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
그 안에서 스스로를 잃고 다시 되찾는 여정,
끝난 뒤에도 남아 있는 감정의 잔상들.
시인은 그 모든 것을 천천히 바라보고,
가장 인간적인 언어로 붙잡아 냅니다.
세 개의 흐름으로 나뉜 이 시집은
사랑과 설렘, 애틋함이 감도는 첫 번째 장,
고통과 상실, 후회가 뒤섞인 두 번째 장,
그리고 모든 감정을 통과한 끝에야 닿을 수 있는
평온과 통찰의 마지막 장으로 이어집니다.
시인은 말합니다.
사랑은 파도처럼 밀려오고 밀려가지만,
그 모든 물결은 결국 ‘존재의 바다’가 된다고.
《비로소 머물렀음을》은
삶 속에서 길을 잃었던 순간들,
끝내 놓지 못했던 사랑,
그리고 조용히 남겨졌던 마음들을
지금 여기, ‘머묾’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꺼내어 보여줍니다.
수행과 사랑, 고통과 통찰,
그 모든 여정을 지나 마침내 다다른 이 시집은
당신의 마음에도 조용한 울림이 되어 다가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