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 전체를 포괄적으로 아우르며 20세기 후반의 국제 정치의 지형도를 정리한 교양서적이자 연구서다. 냉전은 곧 20세기 후반 국제정치의 핵심이다.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기독교를 내세운 미국과, 공산주의와 사회주의를 표방하며 "종교는 아편"이라고 선언한 소련은 세계 전체에서 대결했다. 이러한 양극체제는 1989년 동독의 붕괴와 1991년 소련의 소멸로 종식되었고 지금은 과거의 경험이 되었지만, 여전히 냉전은 21세기 초반의 세계를 만든 토대로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 시기의 경험은 현재 세계에 맞닿아 있으며, 미래 세계를 예측하는 데 많은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책은 냉전의 기원에서부터 냉전의 군사화, 정치화, 그리고 격화 및 종식까지 미국과 소련이 펼친 대결의 파노라마를 담았다. 이를 통해 냉전의 개념과 그 변화 과정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