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을 모르는 아이들에게 건네고 싶은 감동의 판타지'
대전쟁이 휩쓸고 지나간 숲 속, 거인나무에 살아남은 소인족들. 어느 날, 은빛뿔산 저 너머에 같은 종족이 산다는 소문이 들려온다. 울창한 숲을 헤치고, 굽이굽이 산등성이를 돌아가는 머나먼 여행길! 멸망해 버린 소인족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이란성 쌍둥이 하나하나와 민미, 아빠 다케시와 엄마 히이나, 흰수염 할아버지. 거인나무에서 살아가는 소인족 다섯식구의 이야기를 통해 전쟁의 아픔과 참상을 잘 담아내고 있다.
과거, 욕심과 시기 때문에 같은 종족끼리 전쟁을 일으키고 온 세상을 불길에 휩싸이게 한 소인족은 과거를 숨기고 살아가지만 산 너머에 같은 종족이 살고 있다는 소문이 들려오면서 하나하나 비밀이 밝혀진다. 동족을 찾아 떠나는 하나하나와 민미의 여행을 통해 '과거는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희망'일 수 있다는 메세지와 용기를 전한다.
어린시절 전쟁을 겪었던 저자는 그 끔찍하고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전쟁만큼이나 복잡하고 힘든 현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세지를 전한다. 책을 통해 전쟁의 참상 뿐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많은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일본 산케이 아동 출판 문화상 수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