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의 개혁의 사례에 대해 그 배경과 성패의 원인을 살핀다. 수구세력과의 다툼, 과거 청산, 수도이전, 병역과 세금 문제등 갖가지 개혁과제들은 오늘날과 그것과 큰 차이가 없다. 삼국시대의 신라 김춘추에서 백제 조선의 조광조, 태종, 광해군, 정조, 대원군, 그리고 근세의 갑신정변까지 줄기차게 진행된 개혁정책들이 소개되는데, 그 과정에서 현 정부의 개혁정책들이 자연스럽게 오버랩되어, 우리의 개혁 자화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저자는 개혁의 길을 잃은 정부에게 나침반 역할을 하는 역사에서 해답을 찾으라고 권한다. 개혁의 성패는 그 목적과 시대적인 요구와 당대 민중의 태도에 달려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현 정부의 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원대한 아젠다 설정, 생활 개혁의 선취, 민중의 지지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역사적 사실을 빌어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