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망량의 상자 (하)
글쓴이
교고쿠 나츠히코 저
출판사
손안의책
출판일
2005년 6월 14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교고쿠 나츠히코

민속학과 종교학을 아우르는 독특한 작풍으로 '교고쿠 나쓰히코표 문학'을 만들어낸 천재 작가. 1963년 홋카이도 출생으로, 요괴 연구가이자 광고회사에 근무한 후 디자인 회사까지 설립한 저명한 디자이너이기도 하다. 1994년, 틈틈이 집필한 원고를 출판사에 투고한 그는 별다른 절차 없이 책으로 출간되는 이례적인 데뷔를 하게 된다. 이 작품이 바로 구상부터 완성까지 10여 년이 걸린 『우부메의 여름』이다. 아름다운 묘사, 방대한 지식, 독자적인 세계관과 치밀하게 교차되는 에피소드,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집대성해 노도처럼 몰아치는 충격적 결말까지, 천재 작가의 모든 미덕을 갖춘 교고쿠 나쓰히코의 출현에 일본 문단과 독자들은 열광했다.

오랜 연구와 조사를 바탕으로 현실감을 갖추고 있는 요괴 지식과 항상 독자의 허를 찌르는 현학적인 추리, 그리고 특유의 탐미적인 문장이 어우러진 교고쿠의 작품은 수많은 미스터리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작품의 영상화에 관심이 많아서 『항설백물어』와 『망량의 상자』가 각각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으며, 『웃는 이에몬』, 『우부메의 여름』, 『망량의 상자』가 영화화되었다. 그 외에도 연극, 라디오 드라마, 극장용 애니메이션 등 여러 매체에서 교고쿠의 작품이 사랑받고 있으며, 또한 저자 자신이 실제 성우, 각본가, 배우 등으로 영상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1996년 『망량의 상자』로 제49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1997년 『비웃는 이에몬』으로 제25회 이즈미교카문학상, 2003년 『엿보는 고헤이지』로 제16회 야마모토 슈고로상을 받았고, 2004년 '항설백물어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후後 항설백물어』로 제130회 나오키상을 받았다.

소설 작가로서는 물론이고 요괴 연구가로도 이름이 높아 관련 저서도 많으며, 소설뿐 아니라 연극, 만화 등의 평론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일본화에도 조예가 깊어 요괴 화집을 여러 권 내기도 했다.

현재 계간 잡지 《괴怪》의 책임 편집을 맡고 있으며, 국제 일본 문화 연구센터에서 일본 괴담 문화의 성립과 변천에 관한 다양한 학술적 연구를 하는 등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작가로서의 활동 외에도 디자이너로서의 실력을 발휘해 온다 리쿠와 아야쓰지 유키토 소설의 커버 디자인을 맡기도 했다. 현재 하드보일드 작가 오사와 아리마사大澤在昌, 미스터리 작가 미야베 미유키宮部みゆき와 함께 세 사람의 성을 딴 사무실 ‘다이쿄쿠구大極宮’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우부메의 여름』의 작가 교고큐 나츠히코의 미스터리 2편.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고 단서를 수집하는 등 ‘발로 뛰는’ 고전적 탐정들과 달리,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만 듣고 ‘회색 뇌세포’를 십분 활용해 사건을 해결하는 소위 ‘안락의자 탐정’교고쿠도. 늘 시무룩한 얼굴로 어려운 책만 읽고 있는 그는 장서가 넘쳐나서 어쩔 수 없이 파는 고서점 주인으로, 거의 두문불출 상태다.

그에게 다녀가는 삼류소설가 세키구치, 삼류잡지기자 도리구치, 간판만 탐정인 에노키즈, 멀쩡한 형사인 기바 등이 각자 겪은 일을 이야기하고, 그는 그저 듣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그는 모두가 아는 정보에서 그 이상의 정보를 얻고, 드러나지 않았어야 할 비밀이나 법으로는 처단할 수 없는 악행까지 간파해 버리고 만다.

그러나 그는 결코 쉽게 사건의 본질을 친구들에게(그리고 독자들에게) 털어놓지 않으며, 언뜻 사건과는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초능력자와 영능력자와 점술사와 종교가의 차이’ 나 ‘토막 살인을 저지르는 용의자의 심리’ 따위의 장광설을 추리소설 단편 하나에 맞먹을 정도의 페이지 동안 주절주절 떠들어댈 뿐이다. 하지만 사건이 풀려나가면서 그가 어째서 별 상관도 없어 보이는 이야기를 그토록 집요하게 되풀이했어야 했는지, 그리고 ‘알고’보는 사실과 ‘모르고’ 보는 사실 사이에 얼마나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는지를 알게 된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