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만나는 어린이 문학의 고전. 아름다운 삽화와 함께 보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초판본 삽화를 그린 존 테니얼의 작품부터 찰스 로빈슨, 아서 래컴, 마거릿 태런트 등 19세기에서 20세기 초에 활동했던 유명 삽화가들의 작품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기존의 어떤 ‘앨리스’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풍부한 앨리스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보다 구체적으로 이 작품의 한 장면, 장면을 떠올리며 책을 읽어갈 수 있다.
서로 다른 삽화를 감상하다 보면 각 작가들의 특징과 그들이 어떻게 이 작품을 해석했는지도 파악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초판본을 그린 존 테니얼은 그 누구보다도 풍부한 상상력을 가지고 ‘이상한 나라’를 표현하긴 했으나, 머리는 크고 발은 너무 작아 인체 비례가 안 맞는 앨리스(모델 없이 그림을 그렸기 때문이라고 한다)를 만들어낸 반면 요정과 로맨틱한 느낌의 그림을 많이 그렸던 아서 래컴은 훨씬 더 무게감 있고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이상한 나라’를 창조해 냈다.
또 흑백의 펜화를 많이 그렸던 찰스 로빈슨은 보다 단순하고 경쾌하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표현했으며, 작품의 여성스럽고 우아한 느낌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마거릿 태런트는 아주 소녀 같은 느낌의 ‘앨리스’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5살짜리 꼬마처럼 보이는 앨리스부터, 성숙한 소녀의 모습을 가진 앨리스까지. 읽는 즐거움에 ‘보는 즐거움’을 더해 주는 이 책은 분명 앨리스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꼭 한 권쯤 소장하고픈 귀중한 보물이 될 것이다.
영원한 마음의 고향 네버랜드, 그곳에서 자라지 않는 아이 피터 팬과 함께하는 신비한 모험!
베틀북 클래식의 《피터 팬》에서는 기존의 어떤 《피터 팬》 판본에서도 보지 못했던 아름답고 다양한 삽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초판본 삽화가인 프란시스 D. 베드포드의 부드럽고도 정교한, 동시에 힘이 넘치는 매력적인 삽화는 물론이고 작고 귀여운 꼬마 요정 같은 느낌으로 피터 팬을 표현한 마벨 루시에 애트웰이나 플로라 화이트의 그림, 사실적이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환상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로이 베스트의 작품, 자유분방한 선과 단순한 색채가 돋보이는 귀네드 허드슨의 작품까지 한 권을 통해 모두 감상할 수 있다.
이렇게 서로 다른 작가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피터 팬을 묘사하고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피터 팬은 작고 귀여운 남자 아이의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하지만 가끔씩 어른스러운 모습의 피터나 중세의 어린 기사 같이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피터도 만날 수 있는데, 이는 그림을 수집한 쿠퍼 이든스가 연극 에 사용됐던 오리지널 포스터나 피터 팬에 관련된 엽서 및 초상화까지 이 책을 통해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