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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 팔을 잃은 비너스입니다
글쓴이
김나윤 저
출판사
다산책방
출판일
2025년 8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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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나윤

2018년 오토바이 사고로 왼팔을 잃고 후천적 장애를 지니게 되었다. 사고 후 다친 몸을 처음 마주했을 때 머릿속에 번뜩 밀로의 비너스상이 떠올라 짓게 된 ‘윤너스’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열일곱부터 미용을 업으로 삼아 10년째 쌓아온 헤어디자이너라는 커리어는 사고로 단번에 날아갔지만, 그럼에도 삶은 계속되었다. 타고난 근성과 긍정적인 기운으로 하고 싶은 것 마음껏 해보는 삶을 살아보는 중이다.

척추측만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시작한 피트니스 운동에 재미를 붙여 국내 최고 권위인 WBC 피트니스 대회에서 일반인을 제치고 4관왕에 올랐으며, 개성 넘치는 동기부여 강사로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유튜브 채널 「윤너스」에서는 5만 명의 구독자들과 소소한 일상을 나누며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고 상실의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아주 특별한 두 번째 삶을 살고 있다.

유튜브: 윤너스 YOONNUS
인스타그램: yoonnus

책 소개

분야에세이
“나는 이것을 상실이 아닌 성장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헤어디자이너부터 장애인 최초 피트니스 대회 챔피언까지
꿈 많은 서른넷 김나윤이 전하는 잃어버리고 나서야
비로소 되찾은 삶의 아름다움에 관하여


2018년, 스물일곱 살이던 그녀는 친구들과 여행을 가던 중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다. 폭염 속 떨어져 나간 팔이 펄펄 끓는 아스팔트 위에서 타들어 갈 것만 같아 울부짖는 친구에게 팔을 찾아와 달라 부탁한 후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그 이후 한 팔을 영원히 잃게 되었다. 십 대 때부터 10년 넘게 걸어온 헤어디자이너의 길 또한 영원히 포기해야만 했고, 척추 손상으로 제대로 서지도 걷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절망한 그녀는 재활 운동마저 거부한 채 병실에 누워만 있는다. 그러나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땀을 비 오듯 흘리며 재활에 임하는 사람들을 보며 자신의 비관적이고 나약한 마음가짐에 부끄러움을 느낀 후 피나는 노력을 통해 기적적으로 잃어버린 한 팔 외에 운동신경을 모두 회복한다.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언뜻 밀로의 비너스상 같다는 생각이 든 그녀는 피트니스 대회 우승과 장애 인식 개선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두 번째 삶을 시작한다. 여전히 길거리를 돌아다니면 낯선 모습에 사람들이 눈을 돌리고, 옷을 입고, 밥을 먹는 것처럼 이전에는 어려움 없이 해내던 일상적인 일들도 혼자 익숙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 사고가 아니었다면 꿈도 꾸지 않았을 새로운 이야기들을 하나씩 쌓아가며 전보다 더 강한 나, 긍정적이고 유쾌한 나 그리고 아름다운 나를 되찾았다. 한 팔을 잃은 그녀는 “나는 나 자체로 아름답다는 말의 의미를 이제야 조금 알 것 같다”라고 말하며 여전히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해내는 중이다.

유튜브와 강연을 통해서는 다 하지 못했던 자신 안의 내밀한 이야기와 고민, 생각들을 전하는 저자의 첫 책이 출간되었다. 사고로 모든 것이 멈춘 시절의 이야기부터 미친 듯이 재활에 매진하던 시간, 다시 나온 세상 밖에서 새로운 삶과 꿈을 꾸기 시작했던 과정, 이후의 변화한 삶과 마음가짐에 관해 풀어낸 이 책은 많은 이들에게 손에 잡히는 희망과 유쾌한 낙관성을 전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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