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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내 사람을 생각한다
글쓴이
김탁환 저
출판사
남해의봄날
출판일
2025년 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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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탁환

군항 진해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해 박사과정을 수료할 때까지 신화와 전설, 민담, 고전소설의 세계에 푹 빠져 지냈다. 진해로 돌아와 해군사관학교에서 해양문학을 가르치며, 첫 장편 『열두 마리 고래의 사랑 이야기』와 『불멸의 이순신』을 썼다.

2009년 여름,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를 끝으로 대학을 떠난 이후, 전업 작가로 사회파 소설 『거짓말이다』 『살아야겠다』 등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사랑과 혁명 1, 2, 3』을 비롯해 31편의 장편소설과 3권의 단편집, 3편의 장편동화를 냈다. 『김탁환의 섬진강 일기』 『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 등 여러 에세이도 출간했다. 2016년 요산김정한문학상, 2024년 한국가톨릭문학상을 받았다. 2021년 1월, 곡성 섬진강 들녘으로 집필실을 옮겨 마을소설가이자 초보 농사꾼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
이 콘텐츠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화가 이중섭 인생의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을 담은 장편소설
『참 좋았더라』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담은 번외편!

백석과 이중섭, 두 천재 예술가의 인연을 따라
통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애절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독특한 시적 표현과 절절한 짝사랑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시인 백석과 가족을 향한 그리움을 작품으로 담아내며 그 천재성이 돋보이는 화가 이중섭. 두 천재 예술가는 시기는 다르지만, 모두 평북 정주 오산학교에서 수학한 선후배 사이다. 촉망받는 시인이자 멋쟁이로 유명했던 백석, 원산에서 백화점을 운영하는 형을 둔 부잣집 아들 이중섭. 두 사람은 익히 서로를 알고 있었다. 백석은 1936년 기자 시절 통영을 방문해 시를 남겼고, 그로부터 17년 후, 이중섭이 같은 공간을 방문해 그림을 남겼다. 다른 시간대, 같은 공간을 거쳐 간 두 예술가는 무엇을 보고 저마다 작품을 남겼을까.

녯 장수 모신 낡은 사당의 돌층계에 주저앉어서 나는 이 저녁 울 듯 울 듯 한산도 바다에 뱃사공이 되여가며
녕 낮은 집 담 낮은 집 마당만 높은 집에서 열나흘 달을 업고 손방아만 찧는 내 사람을 생각한다 - 백석 ‘통영’

이중섭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한때를 담은 소설 『참 좋았더라』에서도 ‘충렬사’가 등장한다. 그러나 이 장편소설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가 있다. 이중섭이 그림으로 남긴 충렬사는, 백석 시에 등장하는 ‘낡은 사당’이며, 그곳에서 백석은 미처 만나지 못한 ‘내 사람’을 그리워한다. 이중섭 또한 일본에 있어 만날 수 없는 가족을 생각하며 이곳 충렬사를 화폭에 담았다. 두 예술가의 ‘내 사람’을 향한 애틋하고도 절절한 그리움의 편지가 소설 『내 사람을 생각한다』에서 새로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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