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울릉도·동해안 지역민의 생활문화 전반에 관해 인류학, 방언학적 측면에서 연구한 논문들을 모은 것으로, 지역민의 문화와 사회생활을 상호 관련지우면서 어업생산의 사회조직과 문화경관, 인구와 변화, 경제생활과 관련된 지역별 언어의 분화 양상 등을 규명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형성된 언어의 사회적 분화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긴 시간 속에 지역문화가 언어를 통해 구조화된 실상과 현시점에서 지역민들이 생활하는 가운데 행해지는 사회, 문화적 실천의 다양한 모습을 아우루고 있다. 이와 더불어 울릉도를 중심으로 한 해양문화와 대륙문화가 남하하는 통로로서의 동해안 지역의 특징적인 문화영역에 대해서도 함께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