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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찾는 현대인
글쓴이
칼 구스타프 융 저
출판사
부글북스
출판일
2014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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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칼 구스타프 융

1875년 7월 26일 스위스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바젤 대학교에서 의학을 전공하고 부르크휠츨리 정신병원의 원장 겸 취리히대 정신과 오이겐 블로일러 교수 밑에서 수련과 연구를 시작했다. 단어 연상 실험을 연구하면서 프로이트가 말한 억압을 입증하고 이를 ‘콤플렉스’라 명명했다. 1907년 이후 프로이트와 공동 작업을 하면서 그의 후계자로 여겨졌으나, 융은 프로이트의 리비도를 성적 에너지에 국한하지 않고 일반적 에너지라 하여 갈등을 빚다 결국 결별했다. 1914년에 정신분석학회를 탈퇴하고 사회적으로 고립되었으며 내적으로도 고통의 시간을 보낸다. 이 시기에 독자적으로 무의식 세계를 연구해 분석심리학을 창시했다. 그는 인간 내면의 무의식층에는 개인적 무의식을 넘어 집단적 무의식이 존재함을 발견했으며 또한 각 개체의 전체정신을 실현하게 하는 자기원형이 선험적으로 모든 개체에 존재함을 인식했다. 그의 인간심성에 관한 학설은 정신병리학, 정신치료학에 독보적인 관점을 제공하였을 뿐 아니라 민담, 신화학, 연금술, 신학, 비교종교학, 문화인류학 등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 모두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많은 저서를 남겼고 많은 사회적 명예를 받으며 환자를 보살폈으며 1961년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책 소개

분야인문
칼 융, 분석 심리학을 바탕으로 인생을 이야기하다

평소 정신분석 관련 책들을 자주 접하다 보면,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정신분석의 세계를 처음 연 것은 맞지만 그 후로 정신분석의 대중화라고나 할까, 그런 여러 가지 노력을 펴는 데는 칼 융이 훨씬 더 적극적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관련 학회의 국제회의에 참석하는 일에서도 그렇고,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도 그렇고, 칼 융이 더욱 활발하게 나섰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그래서 칼 융이 강연 형식으로 발표한 글들 중에서 현실의 삶에 도움이 될 만한 글이 많을 것이라는 데 생각이 미쳤고, 그런 글들을 묶은 것이 이 책이다.

이 책에 실린 에세이들은 대부분 칼 융이 1930년대 초에 강연회에서 발표한 글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이론을 본격적으로 다룬 글이라기보다는 정신분석에 대해 가능한 한 쉽게 설명하고 자신의 심리학에 이름 붙인 ‘분석 심리학’을 실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그래서 비교적 가벼운 내용의 글이다. 물론 ‘분석 심리학’이 그 바탕을 이루는 까닭에 글이 결코 만만하지는 않다. 그러나 칼 융이 ‘분석 심리학’을 의료계를 넘어 일반인의 생활 한가운데로 끌어들이겠다는 뜻을 평소에 밝혀온 만큼, 인생에 지침이 될 만한 내용이 많다.

이 글을 발표하던 당시 유럽에는 영적 재탄생을 추구하는 분위기가 상당히 강했다. 기독교가 2,000년 가까이 지배한 그 끝이 세계대전이었으니, 인간에 대한 실망이 참으로 컸을 것임에 틀림없다. 그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남에게서 허물을 찾을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서 허물을 찾아야 한다는 반성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분위기에서 발표한 글이니 만큼 인생에 관한 이야기가 많다. 우리 모두가 각자의 내면을 들여다봐야 할 필요성은 아마 그때보다 지금이 훨씬 더 크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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