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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의 열풍
글쓴이
리처드 휴스 저/김석희 역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14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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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청소년
천진난만한 아이들과 거친 해적들의 기묘한 선상 생활
그 우스꽝스런 풍경 뒤에 가려진 불편한 진실


영국의 식민지였던 자메이카에서 살고 있던 손턴 일가는 어느 날 불어닥친 허리케인으로 죽을 뻔한 위기를 겪는다. 세찬 폭풍우에 그들이 소유한 집과 농장은 엉망이 되고, 자녀들의 안전과 교육을 걱정한 부부는 고국인 영국으로 다섯 아이들(존, 에밀리, 에드워드, 레이철, 로라)을 보내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들이 탄 배(‘클로린다’호)는 해적들에게 나포되고 돈과 화물을 약탈하기 위해 해적선에 인질로 끌려갔던 아이들은 선장의 오해로 해적선에 표류하게 된다. 결국 해적들은 처치곤란이 된 아이들을 떠맡게 되고, 아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말도 통하지 않는 해적들과 배 위에서 함께 생활하게 된다. 하지만 금세 이들과의 생활에 적응한 아이들은 선상 위를 활보하고, 해적들의 우두머리인 욘센 선장과 항해사 오토를 비롯한 해적 무리에게 애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아이들이 자신들과 한 배에 탄 이들이 해적이라는 사실을 눈치챌 무렵,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고 변덕스런 아이들의 행동으로 인해 해적들은 궁지에 빠지는데…….

‘20세기 최고의 100대 영미 소설’ 선정! 『파리대왕』에 비견하는 전설적인 작품
번역가 김석희 추천, 국내에 첫 소개되는 리처드 휴스의 대표작


『자메이카의 열풍』은 참으로 놀랍고 독특한 소설이다. 어느 비평가는 이것을 ‘영문학의 영원한 고전’이라고 불렀고, 또 어떤 비평가는 ‘아동심리를 묘사한 고전 중의 고전’이라고 평했다. 어쨌거나 이 소설이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고전적’이고 ‘문제적’인 작품인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1998년 모던 라이브러리 선정 ‘20세기 최고의 영미 소설 100선’ 중 하나로 꼽힌 『자메이카의 열풍A High Wind in Jamaica』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리처드 휴스의 첫 장편소설이자 대표작으로, 국내에 처음으로 출간되는 리처드 휴스의 작품이다. 한국 최고의 번역가 김석희가 추천하고 번역까지 도맡아 한 책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휴스는 영국에서 널리 알려진 상당히 중요한 작가다. 그가 남긴 네 편의 장편소설 중에서 특히 이 작품은 여러 평론가들에게 영미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걸작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1929년 발표된 후 8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널리 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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