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에서 중인으로 몰락한 정선의 집안은 끼니를 걱정할 정도로 가난했습니다.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신분이 낮아 벼슬을 할 수 없는 정선은 외할아버지의 권유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정선은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홀로 그림을 깨우쳐 나갔습니다. 당시 조선의 산수화는 중국의 영향을 받은 그림이 많았지만 정선은 자신만의 화법인 진경 산수 화법을 창안해 금강산, 한양, 관동 팔경, 단양 팔경 등 우리나라의 산수를 자신만의 화법으로 그렸습니다. 이 책은 조선시대의 위대한 화가 겸재 정선의 삶과 예술을 소개한 인물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