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페르니쿠스, 아인슈타인, 황우석……. 이들의 공통점은 남보다 먼저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세계로 향하는 문을 두드렸다는 것이다. 이들이 과학을 통해 세상을 움직였다면, 서구 중심의 기업문화에 도전장을 던지면서 새로운 역사를 쓰기 시작한 이가 바로 아시아 최고의 CEO로 꼽히는 ING 에트나생명보험의 회장인 판선창이다. 그가 다른 기업의 경영자들과 다른 점은 '남과는 다른 정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Make a difference!"로 일컬어지는 그의 실행전략은 정확한 계산과 평가를 통해 자신만의 새로운 사고와 책략을 만들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기라는 것이다. 실제로 남과 다른 결정을 내리면 위험이 따르지만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판선창은 상대적으로 실패할 확률이 적은 따라하기(me too)전략이나 이등철학을 답습하지 않고, "남과 달라야 한다!"는 평생의 신념대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이 책은 그의 이런 신념과 그 방법을 담고 있다.
남들과 다르게 하기는 남들과 다른 일을 하는 것은 첫째, 게으른 사람에게 비교적 적합한 성공법이다. 남이 먼저 간 길을 뒤따라가게 되면 앞서간 이들보다 훨씬 더 열심히 해야 겨우겨우 이길 수 있지만 남과 다르게 가면 마음 편하게 자신의 길을 갈 수 있다. 남들과 다른 일을 하면 더욱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또한 남들과 다른 일을 하면 얻는 것이 더 많다. 기존의 관성적인 방법과 목표를 버리고 남과 다른 길을 개척한다면 위험이 있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훨씬 더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다. 아시아인으로서 말단직원에서 입사해 세계적인 기업의 전문경영인으로 성공하기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정상을 향해 뛰었던 자신의 경험을 담은 이 책 『누군가 갔던 길은 가지 않는다 Make a difference!』에서 저자는 다른 사람들이 디뎠던 발자국을 따라가지 말라고 충고한다. 남보다 좀더 뛰어날 수 있는 길을 선택하기보다는, 남이 따라오고 싶은 길을 새롭게 만들어나가는 방법을 선택하라고 젊은이들을 격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