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파도는 파도 파도 파도
글쓴이
이정록 글/윤정미 그림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25년 8월 14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책 소개

분야어린이
넘어질수록 단단해지는 어린이를 그리다
눈부신 수평선 너머를 펼쳐 보이는 동시집


맑고 천진한 시선과 독보적인 유머로 동심을 노래해 온 이정록 시인의 다섯 번째 동시집 『파도는 파도 파도 파도』가 출간되었다. 이정록 시인은 첫 동시집 『콧구멍만 바쁘다』에서부터 제5회 천상병동심문학상을 수상한 『아홉 살은 힘들다』에 이르기까지 당차고 저돌적인 어린이상에 천착해 왔다. 이제 이정록 동시 속 어린이는 한 뼘 더 성장하여 주변 인물과 사물의 속마음을 골똘히 헤아린다. 주인공 화자는 “이제 점을/그만 달라고 해요./자꾸 점이 많아지면/할머니가 깜깜해질 것 같아요.” 하며 할머니의 나이 듦을 사려 깊게 걱정하고(「별」), 반려견을 입양한 뒤 세상의 중심을 ‘나’에서 강아지 ‘초코’에게로 옮긴다(「중심」). 한편, “나는 잘 가고 있나?” 스스로에게 질문하며(「길」) 자기 성찰을 이어 가던 어린이는 표제작 「파도」에 이르러 자신의 가능성을 무한히 확장한다.

바다는/파도 파도/끊임없이 물거품.//땅은/파도 파도/끊임없이 흙덩이.//책은/파도 파도/끊임없이 깊은 바다.//나는/파도 파도/끊임없이 수평선.//나는/끊임없이/파도를 넘는 수평선. _「파도」

“바다”와 “땅”과 “책”을 끊임없이 파헤치는 어린이의 탐구 대상은 결국 “나”에까지 닿는다. “이제 십 대가 되”었으니 “굵고 반듯하게 살겠다”는 다짐으로(「열 살」) 어린이는 눈부신 수평선 너머를 꿈꾼다. 『파도는 파도 파도 파도』의 동시들은 어린이가 자기 안의 파도를 발견하고, 더 멀리 밀려 나아갈 수 있도록 부드럽고도 힘차게 북돋는다.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