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묘지문화기행』은 국내 장묘시설을 관리하는 공무원으로 재직한 저자가 전 세계의 묘지를 찾아다니며 연구한 장묘문화葬墓文化 기행문이다. 책 속에는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느낀 우리 장묘문화에 대한 안타까움이 곳곳에 스며있다. 저자는 좀더 전문적인 연구를 위해 뒤늦게 성균관대학교 사학과에 진학하기도 했다.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한국까지 세계 20여 곳의 다양한 묘지들이 수백 장의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있다. 저자는 좁은 땅을 보다 넓게 쓰려고 노력하는 사람들, 시민의 사후死後 선택을 진심으로 존중하는 유럽의 공무원들, 요람에서 무덤까지 시민의 복지를 구현하는 사람들, 생활의 터전 가까이 더 좋은 장묘시설을 세우려고 노력한 흔적들을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자세히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