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이는 같은 아파트 바로 아래층에 살고, 같이 반이 된 예나를 질투한다. 예쁘고, 똑똑하고, 말 잘하고, 상냥한 예나는 아이들에게 그리고 선생님에게 인기를 독차지하니까. 하지만 어느 날부터 예나가 이상해졌다. 수업 시간에 졸기도 하고, 숙제도 안 해오기 일쑤고, 점차 말이 없어지고. 예나에게 무슨 일이 생긴걸까? 우연히 아래층에서 들려오는 싸움 소리와 예나의 울음소리, 그리고 예나가 터놓는 이야기로 미남이는 예나가 불쌍해서 엉엉 울어버린다. 하지만 예나의 부모님은 이혼을 하고 지금 엄마랑 같이 살면서 예전처럼 인기 많은 예나로 돌아오게 되는데 … 힘들 때 곁에 있어주는 친구의 소중함을 아이들에게 깨닫게 해주는 감동적이고 따뜻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