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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결투
글쓴이
다자이 오사무 저
출판사
하늘연못
출판일
2005년 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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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다자이 오사무

1909년 6월 19일, 일본 아오모리 현 쓰가루 군 카나기무라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쓰시마 슈지[津島修治]이다. 그는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환경에서 성장했으나 가진 자로서의 죄책감을 느꼈고, 부모님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게 성장한다.

1930년, 프랑스 문학에 관심이 있었던 그는 도쿄제국대학 불문과에 입학하지만, 중퇴하고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이후 소설가 이부세 마스지[井伏_二]의 문하생으로 들어간 그는 본명 대신 다자이 오사무[太宰治]라는 필명을 쓰기 시작한다. 그는 1935년 소설 「역행(逆行)」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1935년 제1회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단편 「역행」이 올랐지만 차석에 그쳤고, 1936년에는 첫 단편집 『만년(晩年)』을 발표한다. 복막염 치료에 사용된 진통제 주사로 인해 약물 중독에 빠지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지만, 소설 집필에 전념한다. 1939년에 스승 이부세 마스지의 중매로 이시하라 미치코와 결혼한 후 안정된 생활을 하면서 많은 작품을 썼다.

1947년에는 전쟁에서 패한 일본 사회의 혼란한 현실을 반영한 작품인 「사양(斜陽)」을 발표한다. 전후 「사양」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인기 작가가 된다. 그의 작가적 위상은 1948년에 발표된, 작가 개인의 체험을 반영한 자전적 소설 「인간 실격」을 통해 더욱 견고해진다. 수차례 자살 기도를 거듭했던 대표작은 『만년(晩年)』, 『사양(斜陽)』, 「달려라 메로스」, 『쓰기루(津?)』, 「여학생」, 「비용의 아내」, 등. 그는 1948년 6월 13일, 폐 질환이 악화되자 자전적 소설 『인간 실격(人間失格)』을 남기고 카페 여급과 함께 저수지에 몸을 던진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영원히 늙지 않는 청춘의 작가! 다자이 오사무는 일본 현대작가들 중에서도 독특한 위상을 자랑한다. 자의식의 과잉, 끊임없는 자살미수, 열정적인 좌익활동, 약물 중독, 다마카와에서의 최후 등등 다자이는 자신의 문학 세계는 물론 그 외적인 측면에서도 숱한 화제를 뿌려왔다.

영원한 타향인! 섬약한 자아의 예술가! 삶의 과정에서 딜레마에 빠진 한 인간의 극도의 자의식을 특유의 문체로 표현해낸 다자이 오사무가 1948년 6월 13일 자살로 삶을 마감하기까지 보여준 문학적 활동은 그 자체로 패전 직후 일본문학을 상징하기에 충분한 사건이었다. 그래서 일본의 쇼와 10년대(1935-1945)를 대표하고, 혼란과 퇴폐와 허탈을 기치로 내세우며 전후 무뢰파(無賴派) 작가들의 선두에서 기치를 올렸던 다자이 오사무의 문학은 일본 현대문학사에서 불후의 독자성과 보편성을 확보하고 있다.

1945년 일본 패망 직후 그의 작품은 정신적 공황에 빠진 일본의 젊은이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게 되고, 1947년 『사양』, 1948년 『인간실격』을 집필하며 현역작가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부상하지만, 1948년 연인과 함께 투신해 다섯 번째 자살기도 끝에 서른아홉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이 책 『여자의 결투』에는 다자이 문학의 정수로 불리는 [여자의 결투] [고전풍] [걸식학생] 등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중단편들과 다자이 문학의 백미로 알려진 장편소설 [쓰가루] 등이 함께 실려 있다. 이들 모두가 격렬한 삶의 도정과 문학 및 세계에 대한 다자이의 태도를 본격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중기 작품들로 표제작 [여자의 결투]를 비롯해 [걸식 학생] [광대의 절규] [쓰가루] 등 소설 도처에서 이른바 다자이 특유의 소설 방법론이나 심리묘사, 문체에 대한 견해, 문학에 대한 입장, 그리고 일련의 자살 사건과 관련된 내면의식의 편린들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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