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우울증센터 이민수 박사의 우울증 극복하기.
정신과 의사들은 우울증을 "마음의 감기"라고 표현한다. 누구나, 아무 때나 감기에 걸릴 수 있는 것처럼 우울증도 시기에 관계없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감기에 걸렸을 때는 다른 사람들에게 숨기지 않지만 우울증에 걸렸을 때는 쉬쉬하면서 숨긴다. 아마도 이것은 우울증이 정신과에 관련된 병이라는 사람들의 선입견 때문에 그럴 것이다. 그러기에 우울증 환자는 이중, 삼중의 고통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이제 우울증은 더 이상 숨겨서는 안 되는 병이다. 어렵지만 치료할 수 있는 병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우울증을 벗어나는 첫걸음이다.
이 책은 우울증이란 병에 대해서 우리들이 부정하지 않고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 우울증 환자 가족들이 가져야 할 자세, 우울증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알리고자 하는 책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사회에 영향력을 미치는 누군가가 우울증으로 자살을 했을 때 그를 따라하는 모방 자살을 예방하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극심한 우울증의 고통에 시달리던 이들에게 우울증을 벗어나는 데 좋은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