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영은 사랑하는 동생 향이를 죽인, 아니 수없이 많은 고구려인을 죽인 설귀수의 목을 친다. 이로 인해 적들은 당황하고 며칠이 지나도록 공격해오지 않았다. 그러나 부족한 군사와 군력으로 신성에 남아있는 것보다는 영주로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 조영과 걸사비우, 시구 그리고 연수루는 영주로, 이문진과 갈갈미수는 곤지로 향한다. 한편 영주에서는 사욕으로 가득 찬 이진충이 고구려인들로부터 많은 이익을 챙길 구실을 만들고자 곡식을 찾아내고 그들을 포박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이진충은 영주에 새로 부임한 새 도독의 살해누명을 쓰게된 사건이 일어났다. 그러나 대조영의 탄원으로 그는 누명을 벗고 풀려나게 된다. 그것이 대조영이 이진충을 첫 번째로 구해 준 사건이었다.
그렇게 수십 년의 세월이 흘렀다. 영주도독으로 부임한 조문홰는 이진충보다 더욱 사욕이 많은 사람이었다. 어느 날 영주관아의 무기고가 털리면서 이진충은 누명을 쓰고 참수를 당할 운명에 처하나 대조영은 또 한 번 이진충을 구하게 되고, 조문홰를 죽이고 영주를 점령한다. 이렇게 영주를 점령하게 되자 말갈족, 거란족, 고구려인은 각 각 3분의 1씩 영주의 소유권을 갖기로 하나, 대조영은 영주의 소유권을 포기하고 요동성으로 이동하여 고구려를 재건하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