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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드라마를 보다
글쓴이
조항록 저
출판사
디오네
출판일
2005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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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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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록

인간의 일생은 걷는 것이다, 라고 정의할 만하다. 모두 걸음마를 떼고부터 걷고 걸어 여기에 이르렀다. 그 긴 여정을 잠깐의 산책에 비유해도 이상하지 않다. 또한 오늘의 산책을 인생에 빗대어 이야기해도 과장만은 아니다. 산책은 앞으로 걸어가는 것이면서 제자리를 맴도는 것. 때로는 옆으로도, 뒤로도 걸어가는 것. 인간은 산책하면서 관찰하고 생각하고 자성한다. 자기 자신에게 묻고 대답하는 자문자답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산책하는 인간이라야 비로소 이성과 지성의 인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산책하면서, 나는 나의 감정들을 내 것이 아닌 양 바라보기도 한다.

이십 대에 시인이 되어 시집 『지나가나 슬픔』, 『근황』, 『거룩한 그물』, 『여기 아닌 곳』, 『눈 한번 감았다 뜰까』, 『나는 참 어려운 나』, 『각각의 방식』을 썼다. 산문집 『멜로드라마를 보다』, 『아무것도 아닌 아무것들』, 『나의 충분한 사생활』도 펴냈다. 우화집 『달팽이 사랑』, 『전생을 기억하는 개』도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전봇대, 우체통, 골목길, 사진, 밥상, 지하철, 팩시밀리, 컴퓨터…, 우리 곁에 있는 낯익은 풍경과 사물들. 어린 시절부터 우리와 함께했지만 이제 서서히 잊혀져가는 것들도 있고 최근 우리를 찾아와 우리 일상이 되어버린 것들도 있다. 『멜로드라마를 보다』는 이렇게 우리 생활의 한 부분을 차지했었고 또 차지하고 있는 풍경과 사물을 바라보는 저자 특유의 시선이 담긴 산문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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