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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바다
글쓴이
김휘경 저
출판사
눈과마음
출판일
2005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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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며 사랑은 사랑이건만, 형의 죽음 앞에 동생의 사랑은 배신이 되고 말았다.

그건, 사고였습니다. 날 구해준 그 사람에게 너무나 고맙고 미안합니다. 하지만 때로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왜 죽었을까, 그럴 바에야 차라리 날 구하지 말지…….
그렇지만 이젠 알 것 같습니다. 살아 있음으로 느끼는 죄책감에도 불구하고, 내가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기쁨을 느끼며 지금 내 앞에 다가선 이 사랑을 기꺼이 끌어안을 겁니다. 그저 사랑할 뿐, 사랑을 단죄하지 말아주세요. -수연

형이 구한 여자, 형이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구한 여자. 할 수 있다면 저도 단념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녀 없이는 도저히 살아갈 수 없습니다. 어쩌면, 어쩌면…… 그녀야말로 형이 남겨놓은 마지막 선물이 아닐까요. 그래서 전 그녀를 사랑함에 한 치도 주저하지 않을 겁니다. 사랑의 순결한 힘을 믿기에 결코 이 사랑을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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