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가 10년간 이스라엘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유태인의 다양성과 그들의 삶의 모습을 직접 체험한 것을 글로 적은 것이다. 끝없는 고난과 사라질 듯한 위기를 수없이 겪으면서도 강인하게 살아남은 이들이 유태인과 이슬라엘의 모습이 가감 없이 잘 나타나있다.
긴 여름 동안 비 한방울 오지 않는 건조하고 척박한 사막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만든 사람들, 손톱에 메니큐어를 칠하고 타이트하게 치마를 입어 한껏 멋을 부린 여군과 꾸깃꾸깃한 군복에 맨발 그리고 샌달의 남자 군인들이 어울려 거리를 활보하는 나라, 여름에도 두툼한 코트 차림의 유태교 종교인 그리고 배꼽티를 입은 아가씨, 지하자원도 별로 없는 사막에서 벤처 산업을 꽃피우고 전 세계를 주름잡는 유태인들.
이처럼 다양성이 많은 나라의 모습을 이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고난의 민족 유태인을 이해하고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