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통시의 5.7.5 리듬의 하이쿠에 7.7음이 덧붙여진 와카(和歌)형식으로 담은 일본 최고의 단가집 『샐러드 기념일』. 그 책을 번역하고 그림을 더한 책이다.
계절에 따라 변해가는 공기 내음에 미묘하게 흔들리는 일상적인 감동을 5,7,5,7,7의 31개 음절 만으로 읊어낸 이 작품집은 기본적으로 젊은 여성의 실연을 노래하고 있다. 그러나 실연에 따르는 번민이나 고뇌 같은 것은 찾아볼 수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산뜻하고 밝다. 그러면서도 읽는 이로 하여금 공감케하고 감동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