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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간에 집을 짓고
글쓴이
서유구 저
출판사
돌베개
출판일
2005년 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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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서유구

자는 준평(準平), 호는 풍석(楓石)이며 본관은 대구이다. 대제학 보만재 서명응의 손자이며, 이조판서 서호수의 아들이다. 영조14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규장각 초계문신으로 발탁된 후 좌부승지, 성균관 대사성, 홍문관 부제학을 거쳐 사헌부대사헌, 예문관대제학, 형조판서, 호조판서, 병조판서에 제수되었다가 늦은 나이에 전라도관찰사, 수원부 유수를 역임하였다.

대표적인 경화세족 가문에서 태어나 다양한 학문을 깊이 있게 연구했으며,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가학을 이어 특히 농학(農學)에 큰 업적을 남겼다. 가문의 개방적인 학문 기풍과 방대한 장서의 열람, 뛰어난 학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다방면에 식견과 경험을 쌓았다. 젊은 시절 정조의 치세 때에는 규장각에서 많은 편찬 사업에 참여했고, 방폐기간 동안의 여러 경험을 기반으로 한 시대를 대표하는 학자로 성장했다.
서유구가 지은 16개의 주제를 지(志)로 하여, 113권으로 구성된《임원경제지》는 농업, 목축, 어업, 양잠, 상업 등의 생산 전반과 의학, 음식, 주거, 선비가 알아야 할 일상 실용지식 등의 생활 전반을 담은 방대한 양의 생활 백과전서이다.

그 밖의 저술로는 정조의 명으로 조선에서 출판한 도서의 목판을 조사한《누판고》와, 전라도관찰사로 재직할 때는 기민을 구제하기 위해 고구마 재배법을 기록한 《종저보》를 간행하였다. 이 밖에도 개인 문집으로 《풍석고협집》, 《금화지비집》, 《번계시고》, 《금화경독기》와 전라도관찰사와 수원유수시절의 업무일지인 《완영일록》과 《화영일록》이 전한다.

책 소개

분야역사
『임원경제지』 중 ‘집’에 관한 기록만을 모아 엮은 책으로 우리 땅의 산수와 환경에 따라 어떤 곳에 터전을 마련하고, 어떻게 집을 짓고 꾸미며, 어떤 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선인들의 지혜가 담겨 있다. 독자들은 18세기 후반에서부터 19세기 전반기에 이르는 시기에 최고 수준의 지적이고 세련된 사람이 생각한 주거문화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1부 “은자가 사는 집”에서는 여유 있는 사람들의 별장이나 전원주택을 소개하고, 2부 “터잡기와 집짓기”에서는 주거지 선택의 다양한 조건과 집터를 조성하는 문제를 다룬다. 3부 “집짓는 법과 재료”에서는 집을 짓는 구체적인 기술과 건축자재를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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