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인문학적 지식과 자연과학적 연구방법론을 접목시켜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달리 인간만의 문명사회를 건설할 수 있었던 점을 밝히고 있다. 저자는 인간의 고유한 ‘탐구’ 능력이 문명 건설의 원동력이었다고 말한다. 직립보행을 위한 척추의 변화와 엄지와 검지에 생긴 근육의 변화, 성대의 구조, 생각·기억·추론의 힘인 뉴런 혹은 신경 세포의 존재가 인간 고유의 탐구 능력을 가능하게 했기에 인류는 고유의 문명을 누리고 있다는 것이다. 단, 저자는 이 네 가지 요소의 개별 작용이 아니라 네 요소가 결합한 결과의 산물로 인류문명이 태동할 수 있었다고 본다.
인간만의 독특한 탐구 능력이 미래의 인간사회에 어떻게 기능할 것인지도 살펴보고 있으며, 이러한 원초적인 본능의 실행력이 약해진 서구 국가들이 중국, 인도, 동남아, 일본 같은 동양 국가들에 비해 영향력이 감소할 것이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