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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수들
글쓴이
최성배 저
출판사
이든북
출판일
2025년 9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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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성배

땅끝 해남 출생, 1986년 단편 『도시의 불빛』 발표, 소설집 『물살』, 『발기에 관한 마지막 질문』, 『무인시대에 생긴 일』, 『개밥』, 『은밀한 대화』, 『흔들리는 불빛들』, 『나비의 뼈』장편소설 『침묵의 노래』, 『바다 건너서』, 『내가 너다』, 『별보다 무서운 바람』산문집 『그 시간을 묻는 말』시집 『뜨거운 바다』외. 2006년 시집 『뜨거운 바다』 문화예술위원회 우수도서, 2008년 중편소설 『바람 지나간 자리』 창작문학상, 2010년 장편소설 『바다 건너서』 한국문학백년상, 2014년 장편소설 『별보다 무서운 바람』출판문화협회 청소년교양도서, 2015년 단편소설 『잠실』한국소설문학상, 2017년 소설집 『나비의 뼈』 세종도서 문학나눔.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휘몰아치는 시간, 압축된 묘사, 그리고 숨 막히는 긴장감.

이 소설은 이념과 폭력이 교차한 시대의 어둠 속에서 인간의 생존 본능과 치욕을 집요하게 포착한다. 전쟁과 억압의 현장에서 장군부터 병사, 그리고 민간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마주하는 절망과 희망의 파편이 씨줄과 날줄처럼 얽혀 있다. 작가는 죽은 자의 목소리와 산 자의 기억을 교차시키며, 현실과 환영이 맞물린 독특한 서사 구조를 펼쳐낸다. 희미한 전등 불빛 아래의 내무반, 곰팡이 낀 벽, 고문과 굶주림 속에서의 신음, 그리고 삶을 연명하는 밥 한 덩이, 이러한 구체적이고 압축된 묘사는 독자를 그 시공간 속으로 끌어들인다. 이 작품은 단순한 전쟁 소설이 아니다. 낯익은 공간을 낯설게 변주하며, 인간 존재의 밑바닥에서 솟구치는 본능과 존엄을 동시에 드러낸다. 독자는 읽는 내내 불안과 긴장을 체험하며, 이야기에 내재된 역사적 진실과 인간의 어두운 민낯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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