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을 엉망으로 만드는 소녀와
책과 서가가 흐트러질 때마다 속을 태우는 사서와의 만남.
유쾌하고도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통해 도서관의 예절과 문화,
책의 재미를 배우다.
지하 서고에서 꺼내 온 한 권의 책이 도서관을 엉망으로 만든 까닭은?
책을 빌리러 온 아이는 왜 멈추지 않고 책장을 넘기게 되었을까?
재미있는 서사와 유니크한 그림의 조합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자현, 차영경 작가의 신작 〈도서관의 악몽〉이 나무의말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이번 그림책에서 두 작가가 주목한 것은 도서관입니다. 〈도서관의 악몽〉은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행복도서관에서 벌어지는 악몽 같은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오늘은 12월 31일. 새로 온 ‘지’ 사서 선생님이 일을 하고 있고, 12시가 되자 계인이라는 아이가 찾아옵니다. 〈도서관의 악몽〉을 빌리고 싶다면서요. 사서 선생님이 이 책을 지하 서고에서 찾아와 대출을 해 주자마자 도서관의 악몽이 시작됩니다. 알고 보니 아이는 매해 12월 31일이면 도서관에 찾아와 12시 31분에 〈도서관의 악몽〉을 빌렸던 것입니다. 그때 도서관은 간판의 글자가 떨어지고 내부는 난장판이 되어 질서를 좋아하는 사서 선생님에게 정말 악몽 같은 순간을 선사했던 것이지요.
사서 선생님은 이 대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공부를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빠져들 수밖에 없는 10권의 책을 선정하지요. 과연 다시는 도서관의 악몽이 되풀이되지 않을 방법이 있을까요? 계인이가 행복도서관을 두 번 다시 엉망으로 만들지 않을 사서 선생님의 묘책이 시작됩니다. 이처럼 자현 작가의 신선한 스토리 전개와 차영경 작가의 디테일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만나 새로운 도서관 이야기를 탄생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