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아이들의 멋진 놀이이자 잔치였던 돼지 오줌보 축구!
예나 지금이나 축구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놀이입니다. 옛날에는 공다운 공이 없었기 때문에, 옛 아이들은 잔칫날이나 명절 전날에 동네에서 돼지를 잡으면, 돼지 잡는 아저씨를 졸라 간신히 얻은 돼지 오줌보로 축구공을 만들어 놀곤 했어요. 비록 지린내, 구린내 등 온갖 냄새가 풍기고, 언제 축구공이 터져 경기가 끝날지 몰랐지만, 돼지 오줌보 축구공은 통통 튀고, 데굴데굴 굴러다니고, 풍선처럼 붕붕 뜨는 재미있는 공이었기 때문에, 아이들은 돼지 오줌보 축구공을 쫓아 내달리고 발로 뻥뻥 차며 즐겁게 축구를 했습니다. 《돼지 오줌보 축구》는 모든 것이 귀했던 옛날, 잔칫날이나 되어야 만들어 놀 수 있었던 돼지 오줌보 축구에 대한 옛 아이들의 소박하면서도 정겨운 놀이 문화를 잘 보여 줍니다. 또한 익살스럽고 해학적인 그림으로 아이들의 생동감 있는 모습과 갖가지 표정들을 잘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