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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
글쓴이
나쓰메 소세키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25년 9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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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나쓰메 소세키

나쓰메 긴노스케는 원치 않은 아이로 태어났다. 갓난아기 적에 시오바라 가문으로 입양되었다가 양부모의 이혼으로 다시 나쓰메 집안으로 돌아왔다. 부모한테서 인정받지 못한 불안한 환경 속에서도 면학에 전념하여 동경제국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친구에게서 ‘돌로 이를 닦는다’는 뜻의 소세키라는 호를 물려받았다. 그는 거의 평생 어디 한곳에 정착하지 못했다. 이곳저곳에서 영어교사 생활을 전전하다가 일본 정부의 명령으로 영국 국비유학을 떠났지만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채 신경쇠약에 시달리면서 자기의 본령을 찾느라 유학생활도 실패했다. 소세키는 뒤늦게 하늘이 내린 자기 재능과 자신이 가야 할 인생을 깨달았다. 도쿄로 돌아온 후 서른일곱 살이 돼서야 기분 전환 삼아 소설 한번 써보지 않겠냐는 친구의 권유로 단편을 하나 쓴 것이 소세키의 인생을 바꾸었다. 그것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였다. 그는 내면에 가득했던 세계를 한꺼번에 폭발시켰다. 『도련님』, 『풀배게』, 『우미인초』, 『산시로』, 『그 후』, 『문』, 『마음』, 『열흘 밤의 꿈』, 『봄날의 소나티네』, 『현대 일본의 개화』, 『나의 개인주의』 등 소설, 하이쿠, 수필, 평론, 한시, 강연, 여러 장르에 걸쳐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일본인이 사랑하는 국민작가 중 한 사람이 되었지만 정작 본인은 국가와 권력을 멀리하였다. 문부성이 박사학위를 선사하자 그것을 거부하였다.

“박사가 아니면 학자가 아닌 것 같이 세상 사람들이 생각한다면 학문은 소수 박사들의 전유물이 되어 학자적인 귀족이 학문권력을 장악하는 폐해가 속출하고 맙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천성이 앞뒤 재지 않고 덤비고 보는 천방지축이라
어릴 때부터 손해만 본다.”

경쾌한 리듬의 문장과 속도감 넘치는 서사로
나쓰메 소세키 작품 중 가장 널리 사랑받은 소설

▶ 이 유쾌한 반항아의 매력과 경쾌한 서사는 부모와 교사, 그리고 아이들까지 모두를 사로잡을 것이다. - 《타임스》
▶ 소세키의 작품 가운데 가장 경쾌하고 재치 넘치는 소설. - 도널드 킨(번역가)

일본 근대 문학의 대표 작가 나쓰메 소세키의 『도련님』
불의를 참지 못하는 순수한 도련님을 통해 근대 소설에 권선징악의 주제를 부활시킨 역작

근대 일본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나쓰메 소세키의 초기작 『도련님』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73번으로 출간되었다. 1906년 처음 발표된 이 작품은 특유의 경쾌하고 유쾌한 서사로 120년이 넘도록 여전히 널리 사랑받고 있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다.

이 작품은 도쿄 출신의 솔직하고 고지식한 청년, ‘도련님’이 시골 중학교 수학 교사로 부임하면서 맞닥뜨리는 난관을 담고 있다. 순수하고 정의감 넘치는 ‘도련님’의 좌충우돌은 경직된 교직 사회의 비겁한 위선, 권모술수에 대한 날카로운 해학과 풍자로 가득 차 있다.

나쓰메 소세키가 실제로 시코쿠 마쓰야마 중학교에서 재직했던 경험을 토대로 쓰인 덕에 사실성이 넘치는 현실 반영은 물론 빨강셔츠, 너구리, 산미치광이 등 각 인물들에 대한 활기차고 생명력 넘치는 묘사가 넘쳐난다. 순수하고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을 칭하곤 하는 ‘도련님’, 그러나 나쓰메 소세키의 도련님은 처세에 능하지 못하고 타협을 모르기에 되려 올곧고 정의롭다. 조금 모자랄지라도 자기 힘으로 세상에 당당하게 맞서는 도련님을 통해 권성직악이 주는 통쾌한 감동을 경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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