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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로 쓴 소설들
글쓴이
고관수 저
출판사
계단
출판일
2025년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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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고관수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미생물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에서 항생제 내성세균을 연구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철학, 문학, 예술과 함께 과학이 현대인의 필수 교양이자 소양이라고 생각한다. 과학자와 교양인이 서로 멀지 않은 거리에 있어야 하고, 또 그럴 수 있다고 믿는다. 과감히 알려고 하는 노력이 서로의 거리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균을 비롯한 미생물에 대한 학생들과 일반인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최근 몇 권의 책을 썼고, 앞으로도 계속 써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세상에 내보낸 책으로는 『세균과 사람』, 『세상을 바꾼 항생제를 만든 사람들』, 『세균에서 생명을 보다』, 『역사가 묻고 미생물이 답하다』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자연과학
"바이러스 이름 없이도 이렇게 정확하다니!"
교과서보다 생생하고, 논문보다 깊은 감정
문학에서 발견한 감염병의 기록, 그리고 미래를 향한 통찰


카뮈의 『페스트』, 토마스 만의 『마의 산』, 마르케스의 『콜레라 시대의 사랑』, 그리고 팬데믹 시대의 수많은 소설들까지. 인간의 삶과 죽음을 그려온 문학은 언제나 질병을 등장시켰다. 그러나 그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과 바이러스, 기생충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작품을 움직이는 중요한 주체였다.

『미생물로 쓴 소설들』은 미생물학자가 문학 속 감염병을 새롭게 조명한 책이다. 페스트, 결핵, 콜레라, 매독, 성홍열, 장티푸스, 말라리아, 인플루엔자, 광견병, 에이즈, 코로나19 등 총 14가지 감염병을 다루며, 소설에 나타난 증상과 서사, 사회적 의미가 실제 과학적 사실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탐구한다. 소설이 묘사한 질병은 교과서보다 생생하고, 논문보다 인간적이다. 독자는 이를 통해 감염병이 개인의 삶뿐 아니라 사회적 차별, 연대, 혐오, 사랑의 방식까지 바꾸어온 역사를 새롭게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 다루는 ‘감염병 X’는, 아직 이름 붙여지지 않은 미래의 질병을 준비하게 하는 경고의 메시지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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