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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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글쓴이
코맥 매카시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25년 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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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맥 매카시

윌리엄 포크너, 허먼 멜빌,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비견되는, 미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문학평론가 해럴드 블룸은 그를 토머스 핀천, 돈 드릴로, 필립 로스와 함께 이 시대를 대표하는 4대 미국 소설가 중 하나로 꼽은 바 있다.

1933년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에서 태어났고, 1951년 테네시 대학교에 입학해서 인문학을 전공으로 삼았고 공군에서 4년 동안 복무를 했다. 시카고에서 자동차 정비공으로 일하며 『과수원지기(The Orchard Keeper)』(1965)를 썼고 이 작품으로 포크너상을 받았다. 『바깥의 어둠(Outer Dark)』(1968)과 『신의 아들(Child of God)』(1974)로 평단의 주목을 받다가 『서트리(Suttree)』(1978)로 작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졌다. 1976년 텍사스 주 엘패소로 이주했다.

1985년에 발표한 『피의 자오선(Blood Meridian)』은, 남부를 배경으로 한 초기의 고딕풍 소설에서 묵시록적 분위기가 배어 있는 서부 장르 소설로의 전환점에 해당하는 수작이자 매카시에게 본격적으로 문학적 명성을 안겨 준 작품이다. 이 작품은 ‘[타임]이 뽑은 100대 영문소설’로도 선정되었다.

국경 삼부작으로 잘 알려진 『모두 다 예쁜 말들(All the Pretty Horses)』(1992)과 『국경을 넘어(The Crossing)』(1994), 『평원의 도시들(Cities of the Plain)』(1998)은 서부 장르 소설을 대중 오락물에서 고급 문학으로 승격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매카시를 대중에게 널리 알린 『모든 다 예쁜 말들』은 미국 도서상(National Book Award)과 미국 비평가협회상(National Book Critics Circle Award)을 받았다.

대재앙 이후의 지구를 배경으로 길을 떠나는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로드(The Road)』(2006)는 그에게 퓰리쳐상을 안겼다. ‘지금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혹은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라는 존재의 물음에 대한 대답과도 같은 이 책은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카운슬러』는 매카시가 쓴 첫 번째 시나리오로, 리들리 스콧 감독이 2012년 영화화했다.

미국 현대문학의 4대 작가로 꼽히는 거장 코맥 매카시는 2023년 89세의 나이로 별세하였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역사상 가장 잔혹하고 뜨거운 선과 악의 추격전
정의와 질서가 붕괴된 시대를 가르는 음울한 총성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원작 소설
서부의 셰익스피어, 코맥 매카시의 대표작

국경 3부작으로 이름을 널리 알린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 코맥 매카시의 장편소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다. 코언 형제가 제작해 개봉 당시 이미 획기적인 팬덤을 형성했으며 어느덧 고전의 반열에 오른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원작 소설이기도 하다. 꼭 영화를 보지 않았더라도 아이코닉한 단발머리의 사이코패스 살인마, ‘앤턴 시거’가 상점 주인 앞에서 그의 목숨을 두고 동전 던지기를 하는 장면은 한 번쯤 접해봤을 것이다. 토미 리 존스와 하비에르 바르뎀이 출연한 이 영화는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해 아카데미 4관왕, 골든글로브 2관왕에 오르며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소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운명의 잔혹함, 도덕적 정의의 붕괴와 노화의 무력감이라는 여전히 유효한 주제를 넘치는 속도감과 절제된 문장으로 정교하게 구현한 매카시의 대표작이다. “괴물 같은 책” “매카시의 모든 작품 중 오락적 재미로는 단연 최고”라는 평을 받은 이 작품은 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우리에게 익숙한 제목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원문인 ‘No Country for Old Men’은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시 「비잔티움 항행Sailing to Byzantium」의 첫 연에서 따온 것이다. 시의 맥락 속에서 이 문장은 정확히 ‘노인을 위한 나라가 없다’라는 의미라기보다, 지금의 이 타락한 세상이 ‘노인을 위한 나라가 아니’라는 의미에 가깝다. 시에서 노인의 이미지는 결코 부정적으로 그려지지 않으며, 어딘가 도달해야 할 곳(어쩌면 죽음, 혹은 예술의 이상향)에 그저 한발 앞서가고 있는 존재처럼 보인다. 이러한 이미지는 작품의 에필로그 격인 13장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는데, 여기서 작중 화자인 늙은 보안관 벨은 죽은 아버지가 등불을 들고 자신의 앞을 묵묵히 지나가며 길을 안내해주는 듯한 꿈을 꾼다. 대표작 『로드』에서 가장 끔찍한 디스토피아적 상상력을 통해 삶과 사랑을 역설한 매카시는 어쩌면 끝없는 사막의 풍경 속에 보이지 않는 길로 우리를 이끄는 작은 등불을 숨겨둔 것은 아닐까? 이처럼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속도감 있게 일직선으로 달리는 이야기 속에 무궁무진한 해석의 가능성을 품은 작품이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때로는 기대를 배반하는 장르의 상쾌한 변주가 모두 담긴 매카시의 이 서부 누아르는 영화와는 또다른 즐거움의 세계를 활짝 열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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