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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지 않으면 인생이 쉬워진다
글쓴이
발타자르 그라시안 외 2명
출판사
테라코타
출판일
2025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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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발타자르 그라시안

스페인 사라고사 지방, 칼라타유드 지역인 벨몬테에서 1601년에 태어났다. 아버지 프란시스코 그라시안 가르세스는 의사였고, 손위 형제들이 일찍 죽는 바람에 그가 장남이 되었다. 18세에 예수회에 입회하여 21세까지 2개의 철학 과정을 공부했고, 사라고사 대학에서 4개의 신학 과정을 이어간 후, 25세(1627년)에 사제 서품을 받았다. 28세(1630년)까지는 인문학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발렌시아의 수도원에서 3년간 수련기를 마쳤다. 40세에 설교자로 큰 성공을 거둔 후에 출간한 『재능의 기술』(Arte de ingenio, 1642년)을 더욱 깊고 폭넓게 확장한 책이 바로 『사람을 얻는 지혜』(Oraculo manual y arte de prudencia, 직역하면 “신탁 편람과 지혜의 기술”)이다. 그는 예수회 신부였지만, 글 안에는 종교적 언급이 거의 없고 기독교 도덕 개념을 지향하지도 않는다. 저자가 생각한 근본적인 삶의 목표는 성공과 명성보다는, 개인의 성숙이었다. 그리고 인간의 근본을 지키면서도 실용적인 성공 전략을 놓치지 않았다. 저자는 많은 함정과 악한 행동을 미리 알아야 피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어리석은 사람이나 그런 상황에서 벗어나 자신을 지킬 방법을 전하고자 했다.

저자가 살던 17세기 전후, 스페인은 과거 150년간 유럽의 지배자로 군림하다가 서서히 내리막을 걷고 있었다. 30년 전쟁 개입으로 경제적 위기가 왔고, 포르투갈 및 카탈루냐의 반란, 전쟁 참패 등으로 서서히 힘을 잃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문화적으로는 황금시대였다. 물질적이고 세속적인 것에 대한 환멸과 덧없음, 종교적 희망, 죽음의 편재라는 특징이 바로크 문화라는 이름으로 전반에 드러나던 시기였다. 말년에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교회의 허가 없이 책을 출간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고 교수직에서 해임되었으며, 감금과 감시에 시달려야 했다. 계속되는 처벌과 불이익으로 아픔을 겪다가 1658년 57세의 나이로 숨을 거둔다.

책 소개

분야자기계발
“기대를 내려놓는 순간 인생은 가벼워지고 단단해진다!”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원전을 철학자의 성찰과
소통 전문가의 관계 기술로 읽어 낸 가장 현실적인 조언


쇼펜하우어와 니체가 높이 평가한 17세기 스페인 철학자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지혜를 오늘의 언어로 풀어낸 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 《기대하지 않으면 인생이 쉬워진다》는 기대의 무게가 삶을 짓누른다는 문제를 직시하고, 기대를 내려놓을 때 삶이 어떻게 더 단단하고 유연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특히 이번 책은 철학자 김형철과 소통 전문가 김범준이 함께 작업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두 사람은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사건 그 자체’가 아니라 ‘그에 대한 기대’다. 결국 기대했기에 삶이 힘들어졌다”라는 공감에서 출발해, 철학적 통찰과 관계 기술을 결합한 인생 지침을 전한다. 그라시안의 고전을 단순히 번역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의 일상과 인간관계에 적용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조언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비교와 압박, 불안이 일상이 된 현대인에게 이 책은 단순한 긍정이나 체념을 권하지 않는다. 대신 타인의 인정이나 결과라는 불안정한 외부 목표에 기대는 대신 내면의 성장을 위한 토대를 쌓을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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