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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은 언어에서 태어났다
글쓴이
강준만 저
출판사
인물과사상사
출판일
2014년 1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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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강준만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인 강준만은 탁월한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이다.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저술 활동을 해왔으며, 사회를 꿰뚫어보는 안목과 통찰을 바탕으로 숱한 의제를 공론화해왔다.
2005년에 제4회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하고, 2011년에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국의 저자 300인’, 2014년에 『경향신문』 ‘올해의 저자’에 선정되었다. 저널룩 『인물과사상』(전33권)이 2007년 『한국일보』 ‘우리 시대의 명저 50권’에 선정되었고, 『미국사 산책』(전17권)이 2012년 한국출판인회의 ‘백책백강(百冊百講)’ 도서에 선정되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 『권력과 복종』, 『법조 공화국』,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전3권), 『정치적 올바름』, 『한류의 역사』, 『미디어 법과 윤리』, 『한국 근대사 산책』(전10권), 『한국 현대사 산책』(전28권) 외 다수가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처음 만나는 영어 인문학 수업
음식에서 동식물까지, 성(性)과 남녀관계와 인종까지
세상 모든 인문학의 시작!

바야흐로 인문학 전성시대다.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가 개설되고 기업의 신입사원부터 CEO들까지 인문학 특강이나 강연을 듣기 위해 장소를 마다하지 않고 참석해 강연장은 북새통을 이룬다. 유명 인문학 강사의 초청 강연은 수강료가 비싸더라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성황이다. 급기야 채용시장에서도 인문학의 가치가 재평가되면서 폭넓은 사고와 창의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인문학 인재’를 찾는다. 서점에서도 동양 고전과 서양 고전은 물론 ‘인문학’이라는 제목을 단 책들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간다.

왜 인문학 열풍인가? 인문학은 인간의 사상과 역사와 문화에 대해 탐구하는 학문이다. 우리는 지금 근본적인 질문에 맞닥뜨렸다. 왜 사는가? 나는 누구인가? 세상은 무엇인가? 지금까지 우리는 경제성장이라는 이데올로기에 취해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삶의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인문학 열풍이 부는 것이다. 영원히 무거운 돌을 산 위에 올려놓기를 반복해야 하는 시지프스와 같은 존재가 되지 않기 위해 지금 여기의 삶에 대한 의문과 회의가 인문학 열풍의 근원이다. 인문학은 ‘나’를 찾는 학문이자, 우리 삶의 근간(根幹)이다. 그래서 인문학은 인간의 삶을 기름지게 할 뿐만 아니라 풍성하게 한다.

인류의 역사와 삶이 오롯이 배어 있는 게 언어다. 언어는 인류의 문화가 집약된 도구이자, 인간과 인간을 이어주는 소통의 도구다. 언어에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정신, 교육, 민족, 인종, 사상 등 인류의 수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다. 언어는 세상 모든 인문학의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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